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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 다이어트, 운동은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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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수동호랭이 2021. 4. 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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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 다이어트, 운동은 어떻게 해야할까?

 

저탄고지 다이어트에 관련해서 할 말이 아직 많고도 많지만! 오늘은 운동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보통 체중감럄,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먹는 것을 줄이고, 더 많이 운동하라!"가 정석입니다. 몸에 들어오는 것을 줄이고 운동을 많이 해서 에너지를 많이 쓰고 살을 뺀다!라는 원리입니다. 우선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 이야기가 저탄고지에서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먹는 것은 줄일 필요 없고, 운동은 하고 싶을 때 해라!" 제가 전에 글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저탄고지는 섭취량이나 섭취 칼로리를 줄이는 다이어트가 아닙니다. 양이나 칼로리를 줄이지 않고, 그 대신! 종류를 구분 지어 그중 탄수화물, 당류의 양을 줄이고 채소와 건강한 지방은 정말 배부르도록 듬뿍 먹어도 되는 식단입니다. 경험하지 않으신 분들은 잘 믿지 못하시겠지만, 정말 많이 먹어도 빠졌습니다.

 

저도 식단 초반에는 탄수화물이 없는 빈자리의 허전함을 고기로 더 채우다 보니, 한 끼에 고기를 600g~800g씩은 먹었었습니다. 물론 시간이 좀 지나서 이 저탄고지 식단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되고, 몸이 에너지 체계를 지방 쓰는 상태로 바뀌고 나서는 양이 다시 좀 줄었습니다. 300~400g 정도면 든든하게 배가 불렀습니다. 그보다 적게 먹을 때도 있었습니다. 무튼 먹는 것에 대해서는 "먹는 양은 줄일 필요도 없고, 배고프게 다이어트를 할 필요 없다!"입니다.

 

 

그럼 운동은 최대한 무조건 많이 해서 칼로리를 많이 태우는 게 좋을까? 견해가 다를 수는 있겠지만 저는 일단 꼭 그럴 필요는 없다.라고 먼저 말씀드립니다. 운동은 하면 분명 좋습니다. 다만, 격하게 줄넘기 하루 1000개씩 하고 50분씩, 한 시간 씩 숨 넘어갈 듯이 달리기 할 필요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초반에는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운동하느니

운동을 하지 않고 편안히 쉬는 게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다이어트인데, 좀 더 빠르게 살도 빼고 싶은데- 싶다면 가볍게 산책 정도만 해도 충분히 좋습니다. 퇴근길에 버스 정류장 두세 개 먼저 내려서 걸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루 30분~ 1시간 정도 신나는 음악 들으며 산책한다고 생각하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당연히 운동을 병행하면 효과는 더 극대화될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저탄고지 초반에는 몸이 적응하기 위한 키토 플루 단계도 있고, 키토 플루 단계가 지난다고 해도, 에너지가 넘치는 상태로 넘어가기까진 시간이 필요합니다. 키토 플루가 와서 힘들어 죽겠는데 나가서 뛰어야 되고 헬스장에 가서 무게를 쳐야 되고 이런 건 아니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합니다.(컨디션이 온전하지 않을 때, 운동에 대한 강박을 가지면 불필요한 스트레스만 많이 받을 뿐입니다. )

 

 

차분히 식단을 진행하다 보면, 식단 만으로도 몸무게가 줄어 가는 게 보이고, 여기서 더 시너지를 얻고 싶다!는 생각을 하실 때가 올 겁니다. 그럼 그때 나가서 즐겁게 땀을 낼 정도의 운동만 하셔도 됩니다.

 

넓은 공원에서, 운동장 트랙에서 신나는 아이돌 노래를 들으며 숨이 찰 정도로 빠르게 걷기만 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이 방법을 제일 추천합니다. 신나는 노래 들으며 음악에 속도를 맞춰 걷다 보면, 걷는 행위 자체가 춤추는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스트레스도 많이 풀리고 몸도 마음도 가뿐해집니다. 에너지 소모는 덤입니다.

 

간혹 인터넷 상에서 저탄고지 후기라는 글들을 보면 '탄수화물 먹을 때 보다 힘이 없어서 운동을 하지 못했다.' '탄수화물 없이는 힘이 달려서 헬스장 가서 무게도 못 쳤다.' 하는 글들도 보입니다. 그분들의 경험은 틀리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다만 그 경험 이후, 바로 저탄고지 식단을 포기해 버리신 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적응의 시간 이후에는 오히려 힘이 더 가뿐하게 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실제로 저탄고지 퍼스널 트레이너로 활동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다시 운동에 대해서는 "초반부터 강박을 가지고 할 필요는 없다. 운동을 하고 싶을 때 적당히 즐기면서 운동한다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 근육을 만드시려면 당연히 근력운동은 필수 입니다~ 이 부분은 너무 당연한 얘기라 생략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하하.

 

물론 "운동 1도 없이 뺄 수 있다!!"라고 외치면 좋겠지만, 꼭 다이어트가 아니어도 운동은 우리에게 필수라고 합니다. ~10대, 20대야 젊음의 에너지로 모든 걸 견뎌낸다고 하지만.. 30대, 40대 이후부터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 운동해야 하는 것, 다들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잘 먹고, 잘 움직이고, 잘 자고! 건강한 삶이 최고 아니겠습니까~

 

무튼!! 오늘도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삶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하며 이번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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