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파 CLAPA 3D모션 초미풍 스탠드 선풍기 '내돈내산' 개봉기 및 사용 후기

클래파 CLAPA 3D모션 초미풍 스탠드 선풍기 '내돈내산' 개봉기 및 사용 후기 

앞으로 점점 더 더워질 여름, 에어컨도 있지만 에어컨의 효율을 높이고 나름의 전기세를 줄여보고자 선풍기를 한대 더 장만하기로 했습니다. 이 제품을 구매하기 전까지 정확히는 선풍기가 아닌 서큘레이터 하나와 에어컨으로 버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 며칠 한여름 같은 더위를 겪고 나니 아무래도 서큘레이터 하나로는 부족하겠다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제품을 사기 위해 오랜 시간 검색을 하는 편이라 이번에도 한 3일은 검색한 끝에 가장 구매 후기가 좋았던 제품들을 추려서 고심 끝에 구매했습니다. 물론 이번에도 정확히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핏하게 딱 맞는 택배 상자에서 꺼낸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블루톤을 강조해서 시원한 느낌을 주는 패키지입니다. 제품명과 제품의 스펙 등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우측 상단의 사진처럼 3단계로 높이를 설정해서 조립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언박싱! 상자를 열었습니다. 스티로폼 포장과 사이에 낀 긴 막대 두개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선풍기의 헤드를 지지해주는 목입니다. 스티로폼 공간에 전원선과 리모컨, 설명서가 보입니다. 여기서 결합해야 할 두 막대를 보아 알 수 있듯이 선풍기를 완성하면 목 높이는 조정되지 않습니다. 긴 기둥을 제외하고 짧은 기둥만 결합하면 탁상용 선풍기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설명서, 전원선, 리모컨을 꺼내봤습니다. 리모컨 전원은 함께 제공되어 있습니다. 

 

 

위에 덮여있던 스티로폼을 제거하니 비닐 포장된 선풍기 헤드와 하단 원형 받침대가 보입니다.

 

선풍기가 서있을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역할을 하다보니 보기보단 무겁습니다. 그리고 보통의 선풍기와 다르게 어떤 버튼이나 프린트도 없습니다. 깔끔하니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선풍기의 본체에 해당되는 머리부분 헤드입니다. 보통의 다른 선풍기와 다른 부분이 여기에 있습니다. 보통의 선풍기들은 헤드 부분도 전부 배송받은 소비자가 직접 조립을 해야 해서, 조립 미숙이라던가, 완성해도 덜덜 거리는 소리가 나는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제품은 선풍기 머리, 즉 헤드 부분이 완전한 완성품으로 오기 때문에 그런 불안감이나 조립의 걱정이 없습니다. 이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세척을 위해서 오픈하고 날을 꺼내 세척하는 건 가능합니다.

 

전에 구매해둔 청소기와 함께 세워봅니다. 아직 선정리가 되지 않아서 조금 지저분 하네요. 하핫. 넓지 않은 집이다 보니 작은 가구나 가전들은 흰색으로 하는 게 눈에도 덜 거슬리고 좋아서 점점 하얗게 변해가는 제 방입니다.

 

정지한 상태의 선풍기 헤드입니다. 선풍기 안에 날이 많아 바람이 더 부드러운가 싶은 느낌입니다.

 

상단엔 세척을 위해 분리할 때 가이드가 그려져 있고, 후면 상단에 조작 버튼이 있습니다. 리모컨을 사용하지 않고 작동한다면 상단의 그림들을 눌러서 조작이 가능합니다. 바람은 12단계로 아주 디테일하게 조정됩니다. 아직 한여름은 아니라서 그런지 6~7단이면 시원하고 잘 때는 수면풍 정도 느낌으로 4단 정도로도 충분했습니다. 포함된 리모컨은 사용전에 본체와 동기화를 해줘야 정상 작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주 조용했습니다. 덜덜거리는 소리는 당연히 없고, 날이 작고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날이 크고 적은 일반 선풍기보다 조용한 느낌입니다. 잠잘 때도 방해되지 않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디자인도 하단 버튼 없이 깔끔해서 눈에 거슬리지 않아 좋았습니다. 

 

마무리로 이 클래파 CLAPA 3D모션 초미풍 스탠드 선풍기의 장점과 단점을 정리하고 글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장점: 디자인이 심플합니다. / 선풍기 헤드 부분을 조립하지 않아도 됩니다. (머리+목+받침대 돌려주기만 하면 돼서 조립이 아주 간단합니다.) / 바람이 강력하고 12단계의 디테일한 바람 세기 설정이 가능하며 작동 시 소음이 적은 편 입니다.

 

단점: 사용중에 간단히 목 높이를 변경할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높이를 변경하려면 기둥을 풀어서 재조립해야 합니다. 3가지 중 고정형 목 높이만 가능합니다. 단, 헤드가 위로 보거나 아래로 보는 방향 조정은 가능.) / 후면부 조작 버튼 위치는 적응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보통 선풍기처럼 발로 끄는건 불가능.)

 

장, 단점을 잘 확인하시고 정보가 필요하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