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키토(저탄고지) 식단, 생 LA갈비 feat. 램프쿡

슬기로운 키토생활

by 성수동호랭이 2021. 6. 13. 20:13

본문

키토(저탄고지) 식단, 생 LA갈비 feat. 램프쿡

얼마 전 마트를 돌다가 LA갈비를 100g당 1,752원이라는 가격에 판매하는 걸 보고 참지 못해 충동구매를 했습니다. 이미 냉장고에 항정살, 우삼겹, 삼겹살이 있었음에도 저란 육식쟁이... 2.5kg이라는 적지 않은 용량을 구매했습니다. 아무리 고기를 많이 먹는 저지만 한 번에 먹기엔 무리가 되는 양이라서 고기들끼리 살짝 떨어질 정도로만 녹여서 소분을 함과 동시에 양념을 하지 않은 생고기 상태로 구워 먹기로 했습니다.

 

포장을 뜯고 윗면의 LA갈비를 조금 덜어낸 상태의 고기입니다. 역시 예상했던 대로 아래의 갈비들보단 윗면에 덮여서 바로 눈에 보이는 갈비들이 마블링 상태가 훨씬 좋습니다. 대형마트들의 상술은 놀랍지도 않습니다. 이미 예상한 일이라서 데미지는 제로! 아래의 고기들은키토식으로 간장 양념과 매운 양념을 만들어 재워둔 후 먹기로 하고, 양념육으로 먹기엔 조금 아까운 윗면의 마블링이 어여쁜 녀석들을 구워 먹기로 합니다.

 

 

 

 

 

 

요즘 저의 최애 주방템 램프쿡이 재등장했습니다. 뼈가 붙은 LA 갈비도 가능할까? 검색을 해보니 이미 성공한 사례가 있어서 바로 도전! 방법은 다른 고기들을 익히는 방법과 동일합니다. LA갈비를 뼈 하나씩 붙은 상태로 잘라주고 냄비에 넣어줍니다. 오늘은 양념 갈비가 아닌 생갈비 상태로 익혀 먹기 위해, 소금과 후추만 뿌렸습니다.

 

뚜껑을 닫고, 중불로 불 조절을 한 후 냄비 뚜껑의 회전 스위치를 올려준 뒤 함께 먹을 채소를 씻고 상을 차렸습니다. 램프쿡을 꾸준히 쓰다 보니 냄비 안에서 나는 소리만으로도 고기의 익은 정도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상 차리기를 마친 후 뚜껑을 열어보니 LA갈비구이가 너무나도 완벽하게 완성! 하하. 램프쿡이 혼자서 다 했지만 너무 잘 익어서 굉장히 뿌듯합니다.

 

키토식단은 지방만큼 잎채소를 많이 먹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깻잎과 상추 등 쌈채소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양념이 되지 않은 고기이기 때문에 조금 느끼할 수 있을 때마다 채소를 먹으면 입이 더 개운해집니다.

 

오늘은 키토 쌈장 대신 키토 고추장을 함께 곁들여서 먹었습니다. 마블링이 좋았던 만큼 야들야들 부들부들하게 너무 잘 구워져서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특히, 램프쿡을 꾸준히 쓰다 보니, 고기를 구워 익힘과 동시에 뚜껑이 닫힌 냄비 안에서 쪄지면서 익는 과정도 있어서인지~ 모든 고기들이 마르지 않고 촉촉하게 잘 익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는 겉면에 열을 가하면서 익하다보니 간혹 오버쿡된 부분은 딱딱하게 마르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램프쿡은 그런 부분 없이 겉바 속촉 전체적으로 아주 잘 익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심지어 뼈와 살이 붙은 저 쫀쫀한 부위까지 마치 갈비탕처럼 쏙 빠질 정도로 정말 잘 익었습니다. 

 

이쯤 되면 램프쿡 광고인가 하시는 분 있을지 모르지만, 저는 철저히 내돈 내산 솔직한 후기입니다. 하하. 오늘 뼈가 붙은 LA갈비까지 너무 완벽하게 잘 구워내서인지 한번 더 광고글처럼 후기를 남기게 되었네요. 손잡이의 회전축 부분에 건전지가 생각보다 빨리 달아서 꾸준히 소모된다는 것 외에는 특별한 단점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USB 충전식으로 나온다면 바랄 게 없겠네요~

 

다음에는 키토식 간장 양념 LA갈비와 매운 양념 LA갈비 요리 후기로 곧 돌아오겠습니다!

 

.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삶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하며 이번 글을 마칩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 좋아요 부탁드려요! :D

다양한 의견이나 문의 리플도 환영입니다!

(비로그 인도 구독과 좋아요가 가능합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