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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 안주 추천! 연어 회

수다로운 일상생활

by 성수동호랭이 2021. 4. 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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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 안주 추천! 연어 회'

 

어제 식비편을 올리면서 살짝 스쳐간 연어회가 있었습니다. 저희 집 앞 이마트에서 파는 연어회였는데요. 보통 회들처럼 썰려있는 상태가 아니고, 통으로 나눠놓은 횟감을 사다가 마음대로 잘라먹는 타입의 횟감입니다. 어제저녁도 든든히 먹고 짝꿍과 이마트 산책하는데 지나가는 아주머니들마다 그 연어 횟감을 품에 안고 지나가십니다. 20시 30분이 좀 넘은 시간이었는데 설마? 혹시? 하며 회 코너로 접근해 봤습니다.

 

 

그리고 다시 또 그 연어를 만나게됩니다. 심지어 오늘은 할인딱지가 뙇!! 나를 데려가라!! 하는 듯이 붙어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심지어 45% 할인!! 이마트 최대 마감 할인이 보통은 50%로 알고 있는데 (그 이상은 할인 안 해주고 남으면 폐기한다고 어디선가 본 듯 한..) 45% 할인이라니! 거의 턱끝까지 할인이 된 셈인거죠. 네. 긴 고민은 필요 없었습니다. 바로 모셔오기로 했습니다.

 

고민이라면 곁들일 주종에 대한 고민. 저탄고지에 친화적인 '대장부'를 사 올까 싶어 어슬렁 거려봤는데 며칠째 품절입니다. 인기가 많아서 그런 건지, 반대로 인기가 없어서 그런 건지.. 없을 때는 한동안 없더라고요. 이 대장부 술에 대해서는 조만간 술탄고지 2탄으로 한번 풀어볼까 싶습니다. 무튼 그리하여 술은 집에 남아있는 강원 소주 '맑은 강원'과 함께 하기로 하고 재빠르게 집으로 돌아옵니다.

 

 

할인가로 100g당 1,913원.. 2,000원이 안 되는 가격으로 가져왔습니다. 정말 저렴합니다. 국내산 돼지고기 삼겹살 부위가 할인하지 않을 때 100g당 2,500원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돼지고기보다 저렴한 연어 되겠습니다. 전에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대형 어종은 좋은 지방이 많아 좋지만, 자주 먹기엔 맘에 걸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뷔페도 가지 못하는 요즘 연어 구경한 지 오래도 되었고, 이렇게 착한 가격에 드러누워있으니 어찌 아니 데려오겠습니까. 자태를 구경하고 일단 냉동실에 짧게 넣어 둡니다. 얼릴 용도는 당연히 아닙니다. 저는 회는 무조건 차가워야 맛있더라고요. 미적지근한 회는 입맛 떨어지니까요. ㅎㅎ

 

 

 

회를 썰어 담아왔습니다. 5,435원어치.. 국밥보다 저렴한데.. ㅎㅎ 어디 이자카야 메인 안주만큼은 나온 것 같습니다. 썰기만 했는데 윤기가 반지르르하니 아주 곱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두툼한 회를 선호해서 (회 뜨는 실력이 없어서도 그렇지만) 두껍게 큼직큼직 썰어왔습니다. 한 입 먹을 때마다 부드럽게 입에 꽉 차는 그 맛이 좋습니다. 

 

 

곁들이는 소스로 간단하게 초간장, 생고추냉이, 초고추장을 준비했습니다. 초간장은 키토용으로 많이 쓰이는 조선간장에 물과 식초를 조금 섞었고요. 생고추냉이는 튜브에 담긴 시판 생 고추냉이. 초고추장에서 의아하셨을 텐데 키토용 고추장을 사서 조금 만들어 둔 것입니다. 단맛은 알룰로스로 냈고요. 이왕 먹는 거 맛있게 먹고 싶어서 아끼고 아끼던 저탄고지 키토 고추장 조금 꺼내봤습니다. (비싸요.. 저탄고지 키토 고추장.. ;ㅁ; 그래도 요즘엔 이렇게 다양한 저탄고지 상품들이 많이 나와서 그나마 초반보다는 좋고 편하긴 합니다. 돈만 많으면 아주 편하게 저탄고지, 키토 LCHF식단 할 수 있...)

 

 

요렇게 깔끔하게 한상 차려내고 신나고 즐겁게 수다 떨며 쭉~ 쭉~쭉쭉~ 마시고 나 몰라라 자버렸습니다. 뭐 가끔은 이런 날도 있는 거죠. 하하하. 냉동실에 넣어 두어서 그런지 시원하고, 두말할 필요 없이 부드럽고~ 비린 향 없이 맛있었습니다. 사실 반쯤만 먹고 아껴둘까 했는데, 당일 포장 당일 소진 유통기한이라 괜히 남겨두기가 찜찜하더라고요. 오랜만에 넉넉하게 듬뿍 먹었습니다. 저녁까지 먹고 난 후에 먹은 거라 더 부족함 없더라고요. 운동삼아 갔던 이마트에서 또 이렇게 낚여버리고 마는 호랭입니다..

 

 

전 날 마신 술은 다음 날의 몫..! 오늘 아침에 해결합니다. 술을 마셔서 그런지 몸이 좀 무거운 느낌이 들어서, 눈뜨자마자 시간 확인하고 옷 챙겨 입고 간단히 한강 돌고 왔습니다. 요즘엔 오전인데도 기온이 10도 이상으로 올라갔네요. 강바람이 차가울까 싶어서 좀 껴입었는데 땀이 콸콸 났습니다. 뭐, 개운하게 샤워하고 나니 좋네요. 몸도 조금은 가뿐해진 것 같고요. ㅎㅎ 이제 한동안은 술과 연어를 조금은 멀리하며 남은 이번 주를 잘 보내봐야겠습니다. 벌써 수요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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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마시지만)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삶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하며 이번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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