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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에 유용한 램프쿡 자동 회전냄비 사용 후기!

수다로운 일상생활

by 성수동호랭이 2021. 4. 3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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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에 유용한 램프쿡 자동 회전 냄비, 드디어 써 봤습니다! 솔직한 사용 후기!

지난 글에 개봉기를 올렸던 램프쿡을 드디어 사용해 봤습니다. 개봉기를 올리고 나니 많은 구독자 분들께서 사용기를 궁금해하셔서 열심히 후기용 사진 찍어가며 사용해봤던 그 내용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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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 (LCHF) 키토 KETO 식단에도 유용할 램프쿡 자동 회전냄비 언박싱!

저탄고지 (LCHF) 키토 KETO 식단에도 유용할 램프쿡 언박싱! 언제나 신나는 택배 언박싱입니다. 오늘은 매일 고기 구워먹는 저를 위해 짝꿍이 선물해준 램프쿡!을 만나보려고 합니다. 같이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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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램프쿡을 삼겹살 굽는 용도로 써보기로 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냄비 구석에 실리콘으로 막혀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이 부분의 실리콘 마개를 빼내면, 고기를 구우면서 나오는 기름을 내보낼 수 있는 길이 됩니다. 고기가 기름에 튀겨지지 않으려면 필수적인 구조입니다. 그리고 고기가 고깃기름에 튀겨지다 보면 오히려 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좀 심해질 수 있는데, 이런 부분도 예방해주는 아주 좋은 구조라고 생각됩니다. 

 

실리콘 마개를 제거한 냄비와 기름받침 모습입니다. 일반 가스레인지 기준으로 기름 받침 높이도 딱 맞게 설게 되어 있어서 기름 빼내는데 아주 수월했습니다.

 

램프쿡에 삼겹살을 굽기 위해서는 당연히 불판에 구울 때와는 다르게 고기들을 잘게 잘라 주어야 합니다. 저는 손가락 두께보다 좀 더 두껍게 썰어서 램프쿡 안에 넣어주었습니다. 소금, 후추 또는 허브 솔트를 시즈닝 해 주었습니다.

 

이제 회전 뚜껑을 잘 맞춰 덮어주고 가스불을 켠 후, 냄비의 회전축도 작동을 시작해 줍니다. 냄비의 뚜껑에는 이렇게 큼지막한 구멍이 뚫려있어서 내부에서 고기가 익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추가적으로 양파나 마늘 등의 식재료를 더 넣어 줄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뚫린 공간을 덮어 막아주는 유리 뚜껑은 따로 있습니다. 냄비 속 상황을 잘 보여주기 위해 제거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램프쿡 냄비 안에 고기들이 맛있는 소리를 내며 익어 갑니다. 기름받이에도 기름들이 꽤나 고여 나오기 시작합니다. 고기들이 익기 시작하면, 회전하는 모터 소리에 고기들이 익는 소리까지 같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램프쿡이 알아서 고기를 잘 익혀주는 동안, 어머니께서 자연산으로 채취해서 보내주신 미나리를 손질하고 양념해 무쳐줍니다. 고기를 굽는 동안은 꼼짝없이 불 앞에 있었는데 램프쿡 회전 냄비를 이용하니 정말 이렇게 편합니다. 고기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상도 차리고 곁들일 반찬도 뚝딱 만들었습니다. 이 자체로도 정말 아주 쾌적한 경험이었습니다. 램프쿡 구입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강추드립니다.

 

다시 뚜껑에 달린 작은 유리뚜껑을 열어 고기의 상태를 확인 해 봅니다. 노릇노릇 정말 잘 익었습니다. 회전하는 고기들의 속도감이 느껴지시나요. 하하. 그리고 램프쿡 회전 냄비의 또 하나 큰 장점! 기름이 밖으로 절대 튀지 않습니다. 아 이거 정말 너무 편합니다. 기름은 기름받이를 통해서만 쪼르륵 나오고 가스레인지 근처엔 한 방울도 튀지 않습니다. 덕분에 주방에 고기 굽는 냄새도 심하지 않습니다. 1석 몇조인지 모를 만큼 고기 굽기에 아주 좋은 냄비인 것 같습니다.

 

 

 

 

완벽하게 익은 고기를 확인하고 뚜껑을 제거 해 줍니다. 이제 그릇에 옮겨 담고 먹기만 하면 됩니다! 정말 노릇릇 겉바속촉 잘 익었습니다. 깍둑썰기처럼 자른 삼겹살은 오히려 보통처럼 길게 익혀서 잘라먹는 것보다 맛이 좋았습니다. 속이 더 촉촉하고 겉은 바삭바삭하니 아주 맛있었습니다. 

 

삼겹살을 굽고 나온 기름입니다. 접시가 생각보다 뜨겁지 않아서 바로 기름 모으는 통에 버릴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육류를 굽고 나오는 기름은 바로 싱크대에 버리면 안되는건 다들 잘 아실 겁니다. 저는 특히 고기를 많이 먹다 보니 따로 기름통을 만들어두고 모아서 일반쓰레기로 버리고 있습니다. 기름 설거지거리도 기름을 따라낸 후, 키친타월로 닦아서 설거지하면 훨씬 수월합니다. 램프쿡 회전 냄비는 요리도 편한데 뒤처리도 아주 편해서 더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새 냄비라 더 그렇겠지만 냄비안에 남은 기름들도 한쪽 손잡이를 들어서 기름구멍 쪽으로 몰아주니 쪼르륵 빠져나갑니다. 정말 최고입니다. 램프쿡 냄비 밖에는 기름이 튀지 않았고, 안에 있던 기름들도 깔끔히 정리하기 너무 수월합니다. 냄비 안쪽과 회전봉도 키친타월로 한 번씩 닦아준 후, 부드러운 스펀지로 설거지해 주면 끝입니다.

 

램프쿡 냄비로 구운 삼겹살과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준비한 미나리로 한상을 차려 맛있게 먹었습니다.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고기를 불 위에 올려놓으면 온 신경을 쓰느라 다른 일을 하기 쉽지 않은데, 램프쿡은 확실히 그런 부담을 아주 많이 덜어주었습니다. 고기를 익히고, 상을 차리고, 반찬을 준비하는 모든 과정이 훨씬 수월했습니다. 그리고 에어프라이어와 비교해서도 직화를 이용한 요리 방법이 기 때문에, 시간이 훨씬 단축됩니다. 에어프라이어가 보통 25~30분 정도 걸려서 고기를 익혀줬다면, 램프쿡 냄비는 15분 정도면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고기를 작게 썰어 넣으니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작게 썰어 넣었다고 해도 육즙이 더 빠지거나 퍽퍽해짐 없이 더 탱글 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글에 올리는 식사 외에도 한번 더 삼겹살을 구워 먹었는데, 두 번째 사용 역시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흠. 후기를 적고보니 광고를 하는 것도 아닌데 찬양 일색이라 글을 쓰면 쓸수록 오히려 더 멋쩍어집니다. 광고 하고싶습니다.. 하하. 램프쿡 냄비를 사용하면서의 단점은 아직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회전축을 담당하는 상단 손잡이의 에너지원이 '건전지'라는 것 정도, 업그레이드되어서 USB 충전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회전 손잡이가 나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건전지는 꾸준히 돈을 주고 사기도 해야 하고 계속 폐건전지가 나오는 것도 신경이 좀 쓰입니다. 모터 소리는 직접 요리에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기름구멍이나 기름받이는 정말 저에게 너무 필요한 요소였습니다. 저처럼 저탄고지 식단을 하시는, 삼겹살과 육류를 많이 구워드 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편하고, 기름 안 튀고, 연기가 안 납니다. 이 이상 바랄 게 있을까 싶습니다. 이제 다음에는 냉동해 두었던 항정살을 잘라서 구워 먹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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