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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 외식, 성수역 뚝배기 양평 해장국!

슬기로운 키토생활

by 성수동호랭이 2021. 5. 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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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 외식, 성수역 뚝배기 양평 해장국!

 

 

저탄고지 식단을 하다 보면 외식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래도 외식 메뉴는 대체적으로 탄수화물과 당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외식을 전혀 하지 않고 매일 빠짐없이 집에서 밥을 해 먹을 수는 없으므로 저도 종종 외식을 하고는 합니다. 전에 글에서도 몇몇 그나마 괜찮은 외식 메뉴를 언급한 적 있습니다. 그중에 오늘은 제가 종종 찾게 되는 해장국집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바로 성수역 바로 근처에 위치한 뚝배기 양평 해장국 입니다. 성수역의 메인 출구라고 할 수 있는 3번 출구, 대림창고로 나가는 방향의 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해장국 집입니다.

 

 

 

외관사진을 깜빡해서 다음 로드뷰를 통해 가져왔습니다. 해장국집 치고는 꽤 넓은 식당입니다. 1층에 위치하고 있어 오며 가며 찾기 어렵진 않을 것 같습니다. 성수동이 카페거리와 핫플레이스로 유명하지만, 사실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인쇄공장, 차량 정비 센터 등 다양한 상업시설이 밀집된 공간이기도 합니다. 아마 평일 점심시간에는 주변에 많고 많은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식당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부는 이렇게 깔끔합니다. 해장국집 하면 노포가 많아서 깔끔한 분위기를 기대하기 힘든곳도 있지만 여기는 올 때마다 항상 깨끗하고 깔끔합니다. 코로나 시국이다 보니 QR코드는 필수, 사이 막이도 꼼꼼하게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매장이 사진보다 더 넓은데 사람들이 있어서 더 찍진 못했습니다. 분위기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메뉴는 이렇게 나눠져 있습니다. 식사류, 요리/안주류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전에 짝꿍과 양곱창 전골도 먹어봤는데 역시나 잡내 없이 맛있었습니다. 저는 주로 양평 해장국을 먹습니다. 내장탕도 종종 먹습니다. 둘다 아주 맛이 좋습니다. 식사메뉴 중에 저탄고지 식단으로 조금 불안한 메뉴를 꼽자면, 당면 순대가 들어간 순대 해장국과 달달한 뚝배기 불고기는 멀리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나머지 식사메뉴는 공깃밥만 제외하고 먹으면 저탄고지 식단으로 나쁘지 않을 것 습니다! 

 

 

주문을 마치고 공깃밥과 반찬들을 서빙해 주십니다. 저는 공깃밥을 빼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반찬은 깍두기, 김치, 백김치, 선지와 내장을 찍어먹는 장을 주십니다. 백김치가 정말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깍두기나 배추김치도 맛있지만 식당김치다보니 설탕도 들어가고 그랬을것 같네요. 하하. 그리고 별도로 다진 고추지를 주시는데 새콤 매콤하니 맛있습니다. 국물에 타서 먹으면 한층 더 시원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양평 해장국집이다 보니, 테이블 한쪽에 고추기름과 들깨가루가 있습니다. 저는 맑게 먹는 걸 좋아하는 취향이라 따로 넣진 않고 먹었습니다.

 

주문한 양평 해장국이 나왔습니다. 보글보글 끓고있는 상태로, 서빙됩니다. 선지와 내장류, 콩나물, 우거지가 들어가서 정말 맛이 좋습니다. 오늘도 순대국밥을 주문한 짝꿍과 전에는 양곱창전골도 먹어봤는데 요리/안주류인 양곱창전골도 역시나 잡내 없이 맛있었습니다. 이날은 선지를 많이 달라고 부탁드렸더니 먹어도 먹어도 끊임없이 계속 나오는 기분이었습니다. 공깃밥 없이 먹어도 배가 불러 든든했습니다. 비가 곧 쏟아질 것처럼 흐리고 기온이 낮았던 오늘 같은 날 뜨끈하게 한 그릇 비우고 나니 온 몸이 따뜻하게 데워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식사는 남이 해서 차려주는 게 제일 맛있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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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분들을 응원하며 이번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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