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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 동그랑땡, 우삼겹 완자!

슬기로운 키토생활

by 성수동호랭이 2021. 4. 2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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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 동그랑땡, 우삼겹 완자! feat. 다이소 다짐기

 

 

저는 고기를 주로 인터넷에서 대량으로 주문해서 먹습니다. 주식으로 고기를 먹는 셈이다 보니, 비용을 줄이는 방법으로 그렇게 대량으로 구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한 가지 육류를 계속 먹는 건 저도 조금 질릴 때가 있긴 합니다. 그럴 땐 살짝 조리법을 바꿔서 먹으면 질리지 않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돼지고기보다 소고기가 육향 때문에 하나만 쭉 먹기엔 더 부담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우삼겹 같은 경우는 기름이 많아서 저탄고지 식단에 잘 맞긴 하지만 특유의 육향이 강한 편인데요. 그래서 이번엔 우삼겹을 색다르게 완자로 만들어 먹는 방법을 준비했습니다. 우삼겹 고기 완자입니다. 고기를 완자로 만들어서 한 번에 다 익혀두고 냉동실에 보관해두면 바쁠 때 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우선 채소를 다져줍니다. 다양한 채소를 다지는건 손도 많이 가고 쉽지 않지만, 다이소에서 구매해온 다짐기가 있어서 수월했습니다. 저는 대파만 넣어 심플하게 준비했지만, 양파, 버섯, 호박, 고추 등 채소는 취향껏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저탄고지 식단용이라면 마늘은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이소 다짐기는 다질 식재료를 안에 넣고 뚜껑을 맞춰 닫은 후, 손잡이를 당기면 안에 칼날이 회전하며 식재료들이 다져지는 원리입니다. 제가 구매할 땐, 5,000원 정도로 구매해서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이소에서 산 제품 중에 정말 손에 꼽히는 조리기구입니다. 요리를 즐겨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다짐기로 고기도 다져서 같이 넣어줍니다. 다이소 다짐기의 칼날이 아주 잘 들어서 생고기도 꽤 잘 다져졌습니다.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고기와 대파를 넣은 반죽에 소금과 후추를 넣어주고 아몬드 가루, 모차렐라 치즈와 계란을 넣어 줍니다. 밀가루나 전분이 전혀 들어가지 않기때문에 뭉쳐지기가 어렵다보니 아몬드 가루와 계란, 모짜렐라 치즈로 조금이나마 접착력을 높여보고자 했습니다. 물론 풍미도 더 좋아집니다.

 

 

이렇게 갖은 재료를 넣은 후 반죽해줍니다. 재료들이 어우러질 정도로 반죽을 해 준 후, 동글동글 모양을 잡아줍니다. 아무래도 밀가루가 없어서 뭉쳐지는 힘이 약하다 보니, 작게 만들어서 익히는 게 편하더라고요~ 그렇다 보니 빚는 과정에서 손이 좀 많이 가긴 합니다.

 

 

저는 빠른 완성 시간을 위해 어느 정도는 에어프라이어에 돌리고 동시에 어느정도는 팬에 구웠습니다. 우삼겹 자체가 기름이 많아서 따로 기름을 두르지 않아도 충분히 잘 익었습니다. 특유의 고소함도 잘 살았고, 대파 향으로 더 풍미가 좋아졌습니다. 바로 몇점 식사로 먹고 남는 완자들은 냉동실에 든든하게 쟁여뒀습니다. 손이 조금 많이 가긴 했지만, 만들어두니 편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꼭 고기가 우삼겹일 필요는 없고, 집에 있는 고기와 채소들로 입맛에 맞는 완자들을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다음에는 다른 고기로 또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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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삶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하며 이번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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