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Z폴드3 렌더링 및 유출 정보 루머 종합!

삼성전자, 갤럭시 Z폴드3 렌더링 및 유출 정보 루머 종합!

2021년도 어느덧 5개월차 지나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고 느껴지는데요. 저 같은 경우, 이렇게 1년이 가고 있구나~ 하고 느끼게 되는 지표 중에 하나가 새로운 스마트폰들의 루머, 발표가 아닐까 싶습니다. 얼마 전엔 곧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 Z플립3에 대한 루머도 정리해 보았었는데요.

https://jiohbin.tistory.com/49

삼성 Z플립3 유출 기반 렌더링 및 유출 정보 루머 종합!

 

오늘은 삼성 Z플립3와 함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Z폴드3에 대한 유출 정보, 스펙 및 루머들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삼성전자는 매년 상반기에는 갤럭시S 시리즈를, 하반기에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출시해왔습니다. 다만, 재작년 갤럭시 폴드의 등장으로 그 순서가 어떻게 변경되느냐도 관심을 받았었는데요.

 

2021 올 해는 삼성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볼 수 없을걸로 보입니다. 대신 그 자리를 Z폴드3와 Z플립3 즉 폴더블 폰으로 채운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21 대신 갤럭시 S21 FE도 비슷한 시기에 나올 거라는 얘기가 있긴 합니다.) 사실 S시리즈와 노트 시리즈 사이에도 어느샌가 노트 시리즈가 S시리즈보다 더 업그레이드돼서 나오는 상위 모델이라는 인식이 퍼져있었는데요. 이제는 아예 더 프리미엄 라인인 폴더블 폰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갤럭시 S21 발표 이후에 예상 랜더링으로 레츠고 디지털에서 제작한 이미지 입니다. 후면 카메라 섬 부분이 갤럭시S21의 그것과 아주 유사하게 디자인되어 있고 전면 화면의 베젤이 아주 얆아 화면이 꽉 찬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이건 유출에 근거한 랜더링이라기보다는 기대감을 담은 렌더링에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S펜 역시 갤럭시 폴드2 발표전부터 꾸준히 이어져온 루머인데요. 갤럭시 폴드2에도 많은 분들이 S펜 사용 가능을 원했지만, 최종적으로는 S펜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출시되어 아쉬움을 전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저 역시 갤럭시 폴드같이 펼쳤을 때 대화면 사용이 가능한 디바이스라면 S펜이 반드시 들어가서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작년에 출시된 갤럭시 폴드2에 넣기에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갤럭시 Z플립3 시리즈의 유출과 함께 갤럭시 Z폴드3의 이미지도 함께 유출되었습니다. 글의 처음에 보여드렸던 레츠고 디지털의 랜더링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후면 디자인을 한 Z폴드3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s21처럼 카메라는 세로 3열로 배열하되, 곡면을 타고 넘어온 카메라 섬이 아닌, 렌즈와 플래시만 포함한 최소한의 카메라 섬 영역으로 축소된 걸 볼 수 있습니다.

 

또, 같이 유출된 다른 이미지에서는 폴드를 접어 세워둔 상태에서 아래의 화면부분에 S펜을 사용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년부터 루머로 끊임없이 얘기가 나오는 S펜이 드디어 사용 가능해질 것 같은 부분입니다.  또한 가지 우측 상단에 펀치 홀 카메라가 보이지 않는 것도 눈에 띕니다. 

이렇듯 유출 사진을 기반으로 다양한 루머가 정리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최신 유출된 그 내용들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있지만 없고, 없지만 있는 UDC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입니다. 갤럭시 Z폴드3를 덮었을 때 전면 화면에는 펀치홀로 10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위치 해 있습니다. 하지만 화면을 펼쳤을 때, 내부의 화면에는 카메라 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카메라가 없는 게 아닌 1600만 화소의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UDC)가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이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는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을때는 풀 스크린으로 몰입감 있게 폰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카메라를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카메라 부분의 화면 일부가 바뀌어 카메라로 들어오는 빛을 받아들여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이 놀라운 기술은 선제적으로 중국의 몇몇 스마트폰에 탑재되었는데, 사진 품질은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삼성이 이 기술을 얼마나 놀랍게 선보일지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다음으로는 역시 S펜 사용이 가능해진다는 부분입니다. S펜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와콤의 펜 입력 패널이 디스플레이 안에 들어가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갤럭시 Z폴드3의 경우에는 화면이 접혀야 하는 폴더블 스마트폰이기에 이 부분이 과연 가능할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삼성이 또 그 기술을 이뤄낸 모양입니다. S펜 입력 패널을 디스플레이 안에 포함하고, S펜으로 인한 화면 손상에 대한 부분도 개선했을 거란 기대가 지배적입니다. 사실 기존의 삼성전자 폴더블 폰들은 화면 내구성이 좋지 않아 오랜 시간 게임을 하면 화면 표면에 손톱자국이 나거나 코팅이 벗겨지는 등의 증상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한 간에는 딱딱하던 기존의 S펜 펜촉 소재와 촉감을 변경했을 거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Z폴드3에서는 과연 어떻게 내구성을 높여서 S펜까지 사용 가능하게 발전했을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드디어 폴더블 폰들에도 방진 방수가 포함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Z폴드와 Z플립 모두 방진 방수가 되지 않아서 사용자들을 불안하게 했었는데요. 드디어 폴더블 폰들도 방수 방진 등급을 달고 출시된다는 소식이 반갑습니다. 물론 기존의 갤럭시S나 갤럭시 노트만큼 높은 등급의 방진 방수를 지원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도 생활 방수와 방진 기능을 갖춘다면 지금까지의 폴더블 보다는 조금 안심하며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후면 카메라는 광각, 초광각, 망원 3가지의 렌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3가지 모두 1200만 화소가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망원렌즈에 OIS 손떨림 보정기능이 들어가서 조금더 수월하게 촬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갤럭시S21만큼의 최상급의 카메라는 아닐 것 같아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긴 합니다. 아마 폴더블 폰에 최상급 카메라 스펙을 넣는 건 무게도 너무 과해질 수 있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갤럭시 Z폴드3의 유출된 스펙을 정리해보자면 스냅드래곤 888 프로세서와 12GB, 16Gb 두 가지 램 사양을 사용자가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저장공간 역시 256GB, 512GB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4400mAh 배터리 용량과 이제는 삼성 스마트폰에서 120Hz 화면 주사율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외부 디스플레이는 6.2인치, 내부 스프레드 디스플레이는 7.5인치로 예상됩니다. 

 

다만 이번 유출에서는 Z플립3와는 달리, 가격 정보는 예측할 수 있는 정보는 크게 없는 것 같았습니다. 이전 세대 모델들도 늘 고가에 출시되어 온 만큼 기존의 가격을 유지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은 해봅니다. 다만! 말 그대로 근거 없는 예측일 뿐입니다. 어찌 되었든 이제 몇 달 후인 8월~9월에는 갤럭시 Z폴드3와 Z플립3의 공식적인 발표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성전자가 보여줄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들의 멋진 모습을 기대하며 이번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