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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성수동 크로플 카페! 새들러 하우스 Saddler haus

수다로운 일상생활

by 성수동호랭이 2021. 5. 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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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성수동 크로플 카페! 새들러 하우스 Saddler haus

오늘은 성수동에서 핫한 크로플 가게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는 탄수화물과 당을 멀리하지만, 제 짝꿍은 빵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매번 저 때문에 빵을 마음껏 먹지 못하는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성수동에 핫한 크로플 가게인 새들러 하우스 2호점이 오픈한 것을 보고, 언젠간 한번 사다 주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요. 늘 웨이팅이 가득한 새들러 하우스였는데 우연히 지나던 중 한산한 모습을 보고 바로 들어가 크로플을 구매해 왔습니다.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새들러 하우스는 신사동에서 시작한 크로플 가게이며, 그곳에서도 늘 웨이팅이 가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2호점을 지난 2021년 3월 성수동에 오픈했습니다.

 

 

위치는 지도처럼 성수동 이마트 건너편 성원 중학교 정문 옆에 있습니다. 2호선으로 오실 경우, 버스를 탄다면 뚝섬역에 내려서 2413, 2224번 버스를 타시는게 좋습니다. 버스를 안 타고 성수동 핫플을 둘러보며 걸어오실 분들은 성수역에서 내리셔서 대림창고 길을 지나 성수동 이마트 앞에서 이마트24 편의점 방향으로 길을 건너오시면 됩니다. 분당선으로 오실 경우는 서울숲역에 내려서 2014, 2413, 2224 버스를 타고 서울숲 지구대 앞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7호선은 가장 먼 거리라 추천드리지 않습니다만, 뚝섬 유원지 역에 내려서 한강을 따라 쭉 걸어오다가 뚝도시장 나들목을 통해 들어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편하게 오시려면 뚝섬역이나 서울숲역에 내려서 버스를, 이곳저곳 들렀다가 오시려면 성수역에 내려서 도보로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성수동 크로플 가게 새들러 하우스의 외관입니다. 화이트에 가까운 밝은 미색으로 깔끔하게 건물이 칠해져 있고, 2층에 입체감 있는 글자로 새들러 하우스라고 적혀있습니다. 좌측 뒤편에 살짝 보이는 건물은 이마트 성수동 본사 건물입니다. 2층 공간은 코로나로 인해 주말에는 미리 예약해야 앉아서 취식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급히 들르는 바람에 2층에는 사진 찍으러 올라가지 못하고 1층만 조금 둘러보고 크로플을 구매해서 나왔습니다. 1층에는 취식할 수 있는 공간은 없고, 넓은 주방과 카운터, 약간의 고객 대기 공간이 있습니다. 크로플을 구매하신 분들은 주로 성원 중학교 담벼락 아래에 앉아서 드시고 가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 글을 보시고 성수동 새들러 하우스를 찾아 크로플을 드시고 가시더라도, 쓰레기는 꼭 챙겨가 주세요~ ^^

 

새들러 하우스의 메뉴판입니다. 와플이라고 적힌 제품들이 크로플입니다. 5천 원 내외로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플레인과 바질, 그리고 크림치즈 중에서 토마토 콩포트와 대파 크림치즈를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준비되어 있는 크로플과 크림치즈입니다. 크로플은 따끈따끈하게 보관되고 있는 듯했습니다. 뒤편 주방에서 많은 분들이 끊임없이 새로운 크로플을 굽고 계셨습니다.

 

 

 

깔끔한 봉투에 담아 포장해서 나왔습니다. 새들러 하우스가 생긴 이후로 성수동엔 이 봉투를 들고 다니는 분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보통 한두 개씩은 이 봉투를 들고 다니시더라고요. 그 모습을 계속 보다 보니 탄수화물을 가능한 피하는 저의 호기심도 자극되었습니다. 줄 서기와 더불어 쇼핑백 마케팅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포장해 온 크로플을 짝꿍과 함께 풀어보았습니다. 아직 따끈따끈해서 따로 데워오지 않았습니다. 플레인 크로플 입니다. 기본 크로와상 생지를 와플 기계에 구워낸 모습입니다. 작게 두 조각이 이어져 하나의 크로플이 되었습니다. 짝꿍에게 주자 맛만이라도 보라며 권하는 짝꿍의 말에 저도 한입 먹었는데, 아주 달고... 바삭합니다. 그냥 크로와상 반죽만 구워내서 바삭한 게 아니라 겉에 설탕 코팅을 한 느낌입니다. 설탕이 녹았다가 굳은 후의 바삭함, 콰삭! 하고 부서지는 식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식으로 달달한 빵은 좋아하지 않아서.. 음.. 단맛 없이 고소하면 더 맛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하하.

 

다음으로 바질 크로플 입니다. 플레인 크로플에 바질 페스토를 바르고 페퍼론치노를 살짝 뿌린 느낌입니다. 이 역시 단맛이 베이스에 깔려있습니다. 플레인과 똑같이 답니다. 그리고 그 위에 바질 페스토로 바질향을 입힌 느낌입니다. 역시나 달아서 반입 맛만 봤습니다. 저는 영... 짠 빵에 바질 페스토를 입혔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달달한 빵을 좋아하는 짝꿍은 아주 마음에 들어하며 크로플을 먹었습니다.

 

사실 저는 크로플 자체보다도 함께 구매해온 크림치즈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대파 크림치즈는 아주 맛이 좋아서 더 사 오던가 저도 비슷하게 만들어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토마토 크림치즈도 아주 괜찮았습니다. 달달한 크로플에 얹어먹으면 단맛은 줄이고 고소하고 크리미 한 맛을 살려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혹시 이 글을 보고 새들러 하우스에 방문하실 분들이 계시다면, 크림치즈 구매는 꼭 추천드립니다. 그냥 빵만 사서 먹는 것보다 훨씬 유니크하고 고급스럽고 풍부한 맛을 즐기실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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