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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로 면요리! 포두부 (건두부)로 두부면 활용하기!

슬기로운 키토생활

by 성수동호랭이 2021. 5. 3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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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로 면요리! 포두부 (건두부)로 두부면 활용하기!

저탄고지 식단을 하면서 고기도 많이 먹을 수 있고 생크림도 마음껏 먹을 수 있고, 요즘엔 키토 빵, 키토 떡까지 나와서 참 좋습니다. 다만 저의 경우 한 가지 가장 아쉬운 점을 꼽자면 바로 '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끓는 물에 후루룩 끓여먹는 라면도 생각나고 더울 때면 특히 콩국수, 열무국수가 생각나기 마련인데요. 그럴 때 저탄고지 식단을 유지하면서도 면에 대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면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면은 바로 두부면입니다.

 

지난번에 소개드린 곤약면과는 좀 다른 느낌인데요. 일단 먼저 올려두었던 곤약면도 한번 보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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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약면은 곤약 특유의 식감과 약간의 향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호불호가 크게 나뉠 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 두부면은 그 질감이 조금은 더 대중적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면을 활용하는 요리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특히 크림 파스타에 두부면 같은 경우는 정말 아쉬움이 없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파스타 종류나 볶음면 종류에 특히 강추합니다!

 

두부면을 소개하기로 했는데 포두부(건두부)를 들고왔습니다. 지금은 시중에 다양한 브랜드의 두부면들이 많이 유통되고 있습니다만, 제가 저탄고지 식단을 시작하던 3년 전만 해도 두부면이라는 제품은 없이 이런 포두부만 있었습니다. 이런 포두부(건두부)를 주문해서 칼국수처럼 한 땀 한 땀 썰어서 면으로 활용했었습니다. 지금도 완성된 두부면 제품들을 구매하시면 더 편리하고 얇은 면발처럼 즐기실 수 있겠지만, 가격을 비교하면 좀 놀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인터넷을 구매했고 냉동보관이 가능하기에 3킬로를 한 번에 주문했습니다.

 

저는 원래 해 먹던 방식도 있고, 가성비도 생각해서 포두부(건두부)를 구매했습니다. 포두부(건두부)와 두부면의 성분은 크게 차이가 없는걸로 알고 있으니, 여유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두부면 제품을 사서 드셔도 좋습니다. 

 

후면 덕후인데 이번엔 후면을 돌릴 필요 없이 전면에 모든 정보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탄수화물, 당 함량 참 괜찮습니다. 단백질 함량이 다른 성분들에 비해 꽤 높은 함량입니다.

 

 

 

1kg짜리 포장을 벗긴 모습입니다. 소분되어 있지 않기때문에 얼리기 전에 소분 작업을 진행하기로 합니다. 두부면은 표면이 토돌 토돌 한 텍스쳐가 있습니다. 보통 마라탕이나 훠궈, 마라샹궈 등 음식을 드실 때 접해보셔서 낯설지는 않으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요즘엔 부대찌개 체인점에서도 이 두부면을 넣어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조금 넓은 면이 좋아서 칼국수 정도보다 조금 얇은 두께로 썰었습니다. 이 사진만 두고보니 곱게 칼국수 면발을 썰어둔 사진 같기도 합니다. 포두부(건두부) 면을 더 얇게 썰고 싶다면 넓은 포를 한두 장씩 분리해서 돌돌 말아 잘게 썰어주면 됩니다. 이 방법은 다음에 한번 더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다 썰어둔 포두부면입니다. 이 상태로 바로 요리에 활용해도 좋고, 냉동 보관해도 엄청 큰 차이는 없기 때문에 소분해서 냉동 보관하기로 했습니다. 

 

라면이 생각나던차에 마침 끓여둔 묵은지 김치찌개가 있어 두부면을 넣어 함께 끓여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포두부만 준비되어 있으면 라면보다 간단합니다. 삼겹살을 잔뜩 넣어 끓였더니 국물이 아주 진국입니다. 저탄고지 식단을 하기 한참 전에 편의점에서 사 먹었던 기억이 있는 묵은지 라면과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오톨 토돌 한 두부면의 표면 덕분에 국물과 양념도 함께 잘 어우러집니다. 원래 김치찌개에 두부는 국 룰이다 보니 이 조화는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푹 익은 묵은지와 함께 먹으니 그 맛이 더욱 좋습니다. 이 순간만큼은 밀가루면 부럽지 않습니다. 3kg를 한 번에 샀을 때 조금 많이 샀나 했지만 이 기세라면 걱정 없이 유용하게 해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입니다. 냉장고에 크림 파스타를 만들기 위한 생크림도 사다 두었으니, 조만간 해산물이나 조금 더 사 오면 될 것 같습니다. 

 

면 요리는 너무 좋아하는데, 곤약면은 꺼려지셨던 저탄고지 다이어터 분들이나, 저칼로리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 또는 다이어트는 하지 않지만 밀가루가 부담되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이 포두부(건두부) 추천드립니다. 다 먹은 후에 밀가루 면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속이 정말 편안합니다. 밀가루 면 보다 칼로리도 낮고 탄수화물, 당 함량도 아주 낮은 착한 면 요리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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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삶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하며 이번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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