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고지도 가능한 아이스크림 추천! 라라스윗 딸기맛

저탄고지도 가능한 아이스크림 추천! 라라스윗 딸기맛

오늘은 주말을 맞이해서 짝꿍과 가까운 곳에 나들이 겸 외출을 다녀왔습니다. 점심 먹고 산책을 하다 보니 오늘 정말 여름처럼 덥더라고요. 저녁엔 비가 온다는 예보가 무색할 정도로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이런 날씨 놓치고 싶지 않아서 가까운 어린이 공원을 산책하기로 합니다.

 

이런 날씨에 자연스레 생각나는 게 있죠. 바로 아이스크림입니다!

 

키토 식단을 하면서도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참 좋아진 세상입니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라라스윗입니다. 사실 세븐일레븐 전점에서 다 판매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저희도 근처 3곳 정도를 들른 끝에 찾았습니다. 라라스윗은 원래 맛이 더 다양하지만, 저희가 찾은 지점에는 딸기맛만 남아있었습니다. 짝꿍도 저도 딸기맛을 좋아해서 다행입니다.

 

제품 전면에는 제품명인 라라스윗이 아니라 260kcal per pint라는 문구가 크게 적혀있습니다. 칼로리 자체도 다른 아이스크림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꼭 키토 식단을 하시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다이어트 아이스크림으로 다이어터들에게 인기가 높은 제품입니다.

 

아이스크림을 들고 어린이 대공원을 조금 걸으며 한적하고 아이스크림 먹기에 괜찮은 그늘 자리를 찾았습니다. 오늘 날씨 정말 너무 좋더라고요. 햇살은 뜨겁고 그늘은 시원하고, 그늘에 앉아 한숨 돌리니 캘리포니아 여행 때가 생각날 정도로 아주 완벽한 날씨였습니다.

 

자리를 잡고 드디어 아이스크림을 영접할 시간! 라라스윗은 유독 꽝꽝 얼어있습니다. 오늘은 적당히 더운 날씨여서 먹기 딱 좋은 정도로 사르르 녹아있었습니다. 베스킨처럼 아이스백은 없었지만, 어린이 대공원 바로 옆 편의점에서 사 온 덕분에 딱 적당했습니다.

 

 

후면 덕후답게 영양정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사실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지만 칼로리 정보를 봅니다. 100ml당 55kcal입니다. 전면에 크게 서있는 한통을 다 먹어도 260kcal이라고 적힌 내용이 이해가 갑니다. 탄수화물과 당류는 없진 않습니다만 이 정도로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수치입니다. 물론 혼자 한통을 다 먹게 되면 x 4.7 정도니까 가능하면 나눠먹는 게 좋습니다. 가족 또는 친구들과 나눠먹든, 혼자서 냉동실에 보관해가며 여러 날 나눠먹든 말이죠. 

 

원재료도 체크해봅니다. 영양성분에서 예상한 것처럼 역시 슈퍼클린 하진 않습니다. 설탕, 로커스트콩검이 조금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재료는 그렇지만 영양성분의 함량을 봤을 때 많이 들어가진 않은 것 같습니다.

 

정말 돌처럼 꽝꽝 얼어있던 라라스윗의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설탕과 지방이 적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더욱 믿음이 갑니다. 적혀있는 팁처럼 5-10분, 저희는 들고 오다 보니 딱 맞춰서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개봉을 해보겠습니다. 플라스틱 뚜껑 위에는 이렇게 귀여운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속에 붙어있는 투명 포장도 벗겨낸 모습입니다. 일단 주변부까지 꽉 차 있지 않은 모습에 실망합니다. 빛깔은 딸기 하면 떠오르는 인위적인 핑크색은 아니고 옅은 아이보리 컬러에 살짝 딸기과육들이 콕콕 보이는 정도입니다. 색만 보자면 오히려 바닐라 아이스크림인가 싶은 정도입니다. 향기는 딸기향이 제법 좋습니다. 가짜로 만든 인위적인 딸기향이 아니라 진짜 딸기 향이 나니 더 좋습니다.

 

한입 먹어보니 아이스크림 질감은 좋았습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나 젤라토처럼 사르르르 부드러운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아이스크림에 셔벗 느낌이 살짝 느껴지는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짝꿍과 한입씩 주거니 받거니 퍼먹다 보니 점점 딸기가 많아집니다. 정말 통 딸기를 듬뿍 잘라 넣었는지 생각보다 엄청나게 과육들이 나옵니다. 먹으면 먹을수록 아이스크림 컵의 아래로 갈수록, 정말 당황스러울 정도로 많이 나옵니다.

 

다른 국산 아이스크림들 보다 단연 비싼 가격이었지만 건강하고 좋은 원재료와 풍부한 딸기 함량을 확인하니 절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재구매 의사 UP!! UP!! 시원한 그늘에 둘이 앉아 얘기하며 한입씩 먹다보니 순삭 했습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달콤한 시간이었습니다.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냉동실에 좀 쟁여둘까~ 생각했습니다.

 

배부르게 밥 먹고, 달콤하게 아이스크림 먹으며 쉬고 햇살 받으며 열심히 걷고 나니 일요일이 훌쩍 흘러갔습니다. 다가오는 여름, 시원한 아이스크림은 먹고 싶은데 무거운 당 함량과 칼로리가 걱정되신다면 이 라라스윗은 어떨까요~ 딸기맛 외에도 엄청 다양한 맛들이 있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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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삶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하며 이번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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