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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 키토반찬 팁!

슬기로운 키토생활

by 성수동호랭이 2021. 4. 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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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 키토반찬 팁!

 

오늘은 간단하게 만들어두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키토 반찬 한 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실 팁이라고 하기도 뭐할 정도로 간단한 요리이고 조리방법을 가졌지만, 저도 정말 유용하게 자주자주 거의 주식처럼 먹고 있는 음식입니다.

 

이렇게 소분해서 반찬이나 도시락으로 활용도 가능합니다.

 

바로 모둠 채소 볶음입니다. "다때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 때려 넣고 볶았다.) 비슷한 레시피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레시피라고 할만한 것도 없긴 합니다. (하하) 키토면 고기만 먹어야 하는 거 아니냐 하실 수 있습니다만, 네. 아닙니다. '뿌리채소 제외한' 채소들은 많이 듬뿍 먹어주셔야 좋습니다~! 이 반찬은 어디서 보고 만든 건 아니고, 그냥 어느 날, 이렇게 해두면 편하겠다! 해서 제가 만들기 시작한 반찬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요리하다가 웍이 부족해서 프라이팬까지 총동원했네요.

 

재료도 간단합니다. 그때그때 시즌에 맞는 저렴하고 싱싱한 제철 채소 여러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채소도 색깔별로 영양소와 효능이 다르다(파이토 케미컬)고 합니다. 영양도 좋고 이왕이면 보기에도 예쁘게, 다양한 색상의 채소를 넣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기본 베이스에는 주로 양배추를 애용합니다. 위에 좋은 건 기본이고, 섬유질도 풍부한 채소고요. 그 외에는 때에 맞춰 마트에서 저렴하게 판매되는 싱싱한 채소들로 재료를 채워 줍니다. 파프리카를 넣기도 하고, 가지, 쥬키니 호박, 시금치, 브로콜리, 피망, 깻잎, 배추 등등 그때그때 가성비 좋은 재료를 준비합니다.

 

저탄고지는 지방도 지방이지만, 채소도 듬뿍 먹어 줘야 합니다! (뿌리채소 제외.)

 

구매해온 채소들은 각각 씻어주고 한 젓가락에 들어 올렸을 때 먹기에 편할만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다 썰어 두었다면 재료 준비 끝. 저는 주로 중식요리 용으로 나온 넓고 깊은 웍을 사용합니다. 볶음 요리이기 때문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보다는 퓨어 올리브 오일을 활용합니다. 채소를 기름과 볶아주면 비타민과 다양한 지용성 영양소 섭취도 수월해지고 생 채소 섭취 시에 생길 수 있는 소화불량, 복통, 더부룩함 등 부작용은 확 줄일 수 있습니다. 

 

 

기름을 둘러준 후, 달군 펜에 향을 내기 위해서 대파를 먼저 볶아 줍니다. 개인에 따라 양파를 조금 넣어줘도 풍미가 좋습니다. (마늘은 당이 높아서 비추천.) 그 후에 딱딱한 순서대로 채소를 넣거나, 펜이 충분히 크다면 한 번에 다 때려 넣어 볶으셔도 됩니다. 소금, 후추로 기호에 맞게 밑간을 해 주시고 어느 정도 익을 정도만 볶아주면 끝납니다. 정말 간단합니다. 채소 씻고, 자르는 일이 조금 번거롭지만 정말 간단하지만 훌륭한 반찬이 만들어졌습니다.

 

채소 볶음에 우삼겹과 양념장, 곤약면을 넣어 만든 키토 불고기 입니다.

 

이 반찬에 당면화한 천사채를 넣고 키토용 간장, 참기름을 둘러 볶으면 잡채가 됩니다. 이 반찬에 우삼겹과 간장에 물과 알룰로스 참기름을 넣고 볶으면 순식간에 소불고기가 됩니다. 일반식 하는 짝꿍이 있으시다면 이 반찬 넉넉히 덜어 물 붓고 끓이시다가 카레가루 풀어주면 카레가 됩니다. 우무 밥이나 콜리플라워 볶음밥에 이 반찬 올리고 참기름 두르고 계란 프라이 반숙, 키토 고추장 올려서 내면 키토 비빔밥 됩니다. 계란 넓게 팬에 부치고 이 반찬 넣고 덮어주면 오믈렛이 되고, 계란물과 다시 살짝 볶아주면 채소 스크램블 에그가 됩니다. 돼지고기 앞다리살에 고춧가루, 키토 간장, 알룰로스로 양념해서 이 반찬과 함께 볶으면 제육볶음이 됩니다.

 

응용을 적다 보니 끝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만들어서 먹어보니 한 김 식혀서 냉장 보관하고 먹을 때마다 깨끗한 젓가락이나 집게로 덜어서 먹으면 냉장보관 5일 남짓 정도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저탄고지 하지 않는 가족들의 반찬으로도 비슷하게 다양한 응용이 가능합니다.

 

채소 볶음 + 카레. (주의! 일반 분말 카레도 탄수 함량이 높습니다!)

 

다양한 채소들의 손질이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한번 만들어두면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반찬, 만들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항목이나 사항이 있으시다면 리플 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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