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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 다이어트~ 직장인 팁!

슬기로운 키토생활

by 성수동호랭이 2021. 4. 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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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 다이어트~ 직장인 TIP!

 

오늘은 기초식단 가이드 지방 2편을 마치고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적어보려고 합니다. 직장 생활할 때의 저탄고지 식단에 대한 팁을 정리해 봤습니다!

 

언제나 사랑스러운 소고기~ 저는 레어를 좋아합니다.

 

저탄고지의 핵심은 아무래도 먹는 것, 식단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사실 사회생활을 하는 현대인들 중 삼시 세끼를 전부 집에서 내가 만들어 먹으면서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 많지 않을 것 같아요~ 저 역시도 마찬가지고요, 지금도 그렇습니다.

아침은 안먹는 경우가 보통이고~ 아침에 출근해서 점심은 회사에서 해결합니다. 저녁 먹어야 할 시간에 퇴근하고 집에 오면 빨라도 7시~8시가 됩니다. 저녁 먹고 설거지하고, 샤워하고, 블로그 글 정리하면 하루가 후딱 지나가 버리죠~ 이런 쳇바퀴 같은 생활이지만, 이 와중에도 조금만 신경 쓴다면 직장인도 저탄고지 식단이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우선 아침! 저탄고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면, 당과 탄수화물로 인한 가짜 배고픔과 쓸데없는 식욕은 어느 정도 사라지게 돼요. 고로 '공복시간을 늘리는 것이 수월해진다!' (그래서 저탄고지와 1일 1식은 한 세트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아침은 거르고 공복시간을 유지해 주면 좋습니다. 공복 상태로 출근길에 나서면 몸속에 축적된 (빠져야 할!) 지방 에너지를 써서 활동하게 되겠죠~! 아마 보통 아침은 꼭 챙겨 먹지 않는 분들이 많으실 테니 아침 공복은 어렵지 않게 통과~!

 

 

 

아! 간식은 최대한 자제합니다. 믹스커피 절대 안 됩니다. 티백으로 된 차, 아메리카노나 아몬드, 포션 버터 정도 허용합니다만, 제대로 저탄고지 식단을 하고 계시다면 굳이 간식을 찾지 않는 자신을 발견하실 겁니다~!

 

 

그리고 핵심의 점심!

 

A. 우선 [도시락]이 되겠습니다. 육류요리나 계란 요리, 기름에 조리한 채소 요리 등을 미리 만들어두고 도시락으로 챙겨서 나오는 거죠. 이때, 포션 버터를 함께 곁들이고, 식후에 방탄 커피로 마무리한다면 더 좋겠죠! 도시락 용기로는 밀폐가 완벽한 유리 용기면 좋습니다. 기름이 새어 나올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기름진 식사이다 보니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설거지할 때도 기름 설거지라면 유리그릇이 수월합니다. 플라스틱에 뭔가 지지 않는 기름때의 찝찝함.. 다들 알고 계시죠?

 

B. 도시락이 힘들다면 외식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실 정석대로 저탄고지 식단을 한다면 외식은 달갑지 않은 존재입니다. 하지만 도시락이 아니라면 우리는 외식을 주로 선택하겠죠. 이때 활용한 팁 몇 가지 적어 봅니다.

 

1. 순댓국, 추어탕, 갈비탕, 기타 국밥류를 선택해서 공깃밥을 빼고, 건더기와 국물을 넉넉히 먹는 방법입니다. 반찬은 설탕이 많을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2. 직장인들의 소울푸드-중국집에 갔을 때는 차돌 짬뽕이나, 삼선짬뽕, 굴 짬뽕 등 건더기 많은 짬뽕을 짬뽕밥으로 선택하고 함께 나오는 공깃밥을 먹지 않는 방법입니다. 서비스 군만두도 당연히 안됩니다.

 

3. 서브웨이 샐러드를 활용합니다. 커스텀이 가능해서 외식치 고는 클린 하게 가능합니다. 터키 아보카도 베이컨이나 에그 마요, 아보카도, 치킨 메뉴 등을 활용합니다. 고기에 최대한 밑 양념이 없는 상태인 메뉴를 고르시고 소스류로는 올리브 오일, 소금, 후추를 선택하면 나름 클린 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4. 편의점을 활용합니다. 버터 커피, 반숙란, 샐러드 (드레싱은 뭐가 됐든 버려주세요) 소시지(당 낮고, 탄 수 낮은 제품으로-성분 확인 필수!) 탄산수와 스트링 치즈 등은 클린 하진 않지만 그럭저럭 활용 가능한 범주입니다. 다만 배부름에 비해 가격이... 식당 값보다 더 나올 수 있습니다.

 

+ 패스트푸드 점에서는 가능한 식사를 않는 게 좋긴 하지만 정말 부득이한 경우 맥도날드 보다는 버거킹을 추천합니다. 콰트로 치즈와퍼에 패티를 추가하거나, 더블 와퍼를 주문해서 (안에 들어가는 케첩을 빼 달라고 하면 더 좋습니다.) 번을 제외하고 채소와 패티를 먹어도 나쁘지 않습니다. 버거킹은 제품 받을 때, 포크와 나이프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번 없이 해체해서 먹기엔 포크와 나이프가 편합니다.

 

 

마지막으로!

C. 제가 주로 사용하던 방법 A+B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실 수 있겠지만 제가 다니는 회사는 점심을 사주는 (가격 상관없이!)회사였고, 저는 식단은 지키고 싶었지만 배부르게 한 끼 먹을 도시락을... 매번 고민하고 요리해서 만들기엔 너무 힘들었습니다. 해서! 공깃밥을 대신할 도시락 메뉴 하나만 만들어서 작은 유리 반찬통에 담아 다녔습니다. 식사할 땐 이걸 들고 가서 공깃밥을 빼고 먹었습니다. 이런 식이라면 같은 메뉴를 며칠간 들고 다녀도 쉽게 질리진 않습니다. 나머지 주변 메뉴는 항상 바뀌니 더 편했습니다.

 

귀찮을 땐 퓨어 올리브 오일에 튀긴 계란 프라이 4개. 아침에 여유가 있을 땐 삼겹살 2~3줄. 냉장고에 우삼겹이 많으면 우삼겹만 볶아서. 갈빗살이 많으면 갈빗살을 볶아서~ 주말에 만들어 둔 미트볼이 남아있으면 미트볼을 담고요, 고기가 질릴 땐 버터에 구운 가지와 쥬키니 호박. 볶은 채소에 계란을 부어주어 채소 스크램블 에그. 버터에 구운 오징어를 싸가기도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한 가지 양념이 강하지 않은 메뉴만 챙겨서 출근, 점심시간에 식당에 들고 가서 밥 대용으로 먹었습니다. 식당에서 공깃밥 필요 없으니 빼 달라고 하면 좋아합니다. 음식 가격에서 1,000원 빼주진 않으니 말입니다. 무튼, 생각보다 한식 외식 메뉴에서 공깃밥을 빼고 기름진 주식을 곁들이면 키토식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아 물론 설탕, 물엿이 들어간 달달한 반찬, 양념육 등은 주의.) 조금 귀찮긴 하지만, 1끼를 배부르게 먹을 만큼 만들 필요도 없고 설거지도 작은 반찬통 1개라 크게 부담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직장 환경마다 다를 수 있을 테니 위 이야기를 바탕으로 본인의 생활에 맞는 점심 해결 방법을 고민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주 2회는 C의 방법, 주 3회는 A의 온전한 도시락으로 해결하는 등의 방법처럼 말입니다.

 

 

저녁은 따로 설명 드릴 필요 없이 앞서 포스팅에 적어둔 내용들을 바탕으로 해서 클린 하게 그때그때 끌리는 음식으로 저탄고지 식단 만들어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탄고지도 일반 상식과 마찬가지로 너무 늦게 먹고 바로 자고 하면 위 건강 및 소화기 건강에 좋지 않은 건 동일합니다. 식사하시고 적당히 소화시키고 최소 3시간이 지난 후에 잠자리에 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일찍 먹고 잔다면 다음날 점심까지 공복시간도 늘릴 수 있다는 것!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직장인 관점에서 키토 식단을 할 때의 팁이 될만한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직장인이라서 점심식사가 고민이셨던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항목이나 사항이 있으시다면 리플 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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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삶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하며 이번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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