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간식으로 추천! 황태채 스낵

키토간식으로 추천! 황태채 스낵

 

 

지난번에는 두 번에 걸쳐 돼지 껍데기 과자와 돼지 껍데기 과자를 이용한 튀김 요를 알려드렸습니다. 이번엔 이어서 키토식으로 즐길 수 있는 한 가지 스낵을 더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황태채를 이용한 스낵 인데요. 

 

 

마트에서 파는 식자재 그 황태채 맞습니다. 통으로 한 마리가 아닌, 대가리와 큰 가시, 지느러미, 꼬리 등 불 필요한 부분을 제거하고 바로 먹기 편하게 살만 담아 둔 제품을 사 왔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식자재 그 황태채 맞습니다. 영양성분표나 성분표기를 볼 필요도 없어 보입니다. 황태 100%입니다.

 

지난번 돼지 껍데기 과자나 지금까지 정리한 식단을 쭉 지켜보셨으면 아실 수 있다시피, 저탄고지 식단은 굉장히 자연주의적인 식단입니다. 저 탄수화물 고 지방이라는 이름 만으로 자연식 단과 거리가 멀게 느낄 수 있지만,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만한 자연식단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자연주의라고 하면 연상해 오셨던 통밀, 현미쌀, 다양한 콩류, 고구마, 감자 이런 탄수화물류와는 달리! 그 자리 중심에 고 지방과 육류가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겠죠. ^^

 

만드는 방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우선 에어프라이어 기준으로 설명드립니다. 에어프라이어 바스켓에 적당히 먹을 만큼의 황태채를 덜어 넣어 줍니다.

 

 

 

저는 160도로 3분 정도 돌려주었습니다. 바스켓을 2/3 이상 채우지 않으셨다면 160도로 2분 정도 돌린 후 꺼내 보셔도 좋습니다. 냉동되어 있거나 젖어 있는 식재료가 아니기 때문에 오래 돌리실 필요가 없습니다. 오래 돌리게 되면 탈 수 있으니 짧게 돌리고 꺼내보고 추가로 더 돌리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익히듯이 굽는다는 느낌보다는 황태채가 가진 약간의 습기를 날려서 더 바삭하게 만들어주고, 살짝의 비린내까지 더 없애주는 과정입니다.

 

 

에어프라이어에서 꺼낸 황태채를 퓨어 올리브 오일과 버터를 녹인 팬에 부어 볶아 줍니다. 저는 여러 번 말씀드린 대로, 뜨거운 요리에는 퓨어 올리브 오일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버터는 큰 스푼으로 한 스푼 듬뿍 떠서 녹여 주었습니다. 저는 기름을 아주 흥건하게 해서 흡수시켜 주었습니다. 이 과정에서도 황태채를 익힐 필요가 없으므로 녹아있는 기름과 버터를 골고루 흡수할 수 있도록 뒤적여 주신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황태채가 짭짤한 편이기 때문에 따로 간을 할 필요도 없고, 추가 조미를 하지 않아도 버터의 향이 고소하게 나서 맛이 좋습니다. 단짠 맛을 좋아하고 집에 에리스리톨이나 스테비아가 있으시다면 약간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생략하고 어떤 양념도 추가하진 않았습니다.

 

 

완성된 황태채 스낵을 담고 기호에 맞는 소스를 준비해 주시면 좋습니다. 저는 아보카도 마요네즈와 조선간장, 알룰로스, 청양고추를 섞어 만든 양념간장과 고추냉이 디핑 소스(클린하지 않습니다.)를 준비했습니다. 사진 찍고 먹다가 생각나서, 냉장고에 만들어둔 달래장 간장을 덜어와서 찍어 먹었는데 이 또한 향긋하고 상큼하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양념간장류와의 조합이 좋습니다. 유명한 전주 가맥집의 그것처럼 말이죠. ㅎㅎㅎ

 

황태채만 먹게 될 경우 바삭하지만 고소한 맛이 조금은 덜 할 수 있으며, 지방 없이 단백질 섭취만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단백질만 단독으로 너무 많이 먹게 돼도 좋지 않고 (단백질도 과하면 인슐린 수치에 관여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이 황태채 스낵도 고지방 식품이라기엔 단백질도 함께 높기 때문에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드시기보다는 스낵으로 가볍게 즐기시길 추천드립니다.

 

키토식단을 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부드러운 바람이 부는 봄 밤에 가벼운 야식이나 안주로도 추천드려 봅니다. ^^ 만들기도 너무 간편한데 아주 맛이 좋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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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삶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하며 이번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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