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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으로 들어온 이케아, 성수동 IKEA lab [이케아 랩]

수다로운 일상생활

by 성수동호랭이 2021. 4. 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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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으로 들어온 이케아, 성수동 IKEA lab [성수 이케아 랩]

집 근처 산책을 하다 보니 성수동에 이케아 팝업스토어 이케아 랩을 만났습니다. (오늘은 먹는 얘기가 아니네요. 하하.) 작년에 오픈한다는 소식은 알고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몰린다는 소리에 코로나 시국 임을 감안하다 보니... 딱히 가봐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오픈 빨(?) 이 다소 수그러진 요즘엔 그럭저럭 들러 볼 만한 것 같아 한번 들러 봤습니다. 성수낙낙 이라는 새로 생긴 쇼핑센터에 나름 메인급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새 건물이라 전반적으로 쾌적합니다. 지하에도 내려가 봤는데 꽤 넓은 공간에 입점한 매장은 많지 않아 아직은 좀 휑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우선 팝업 스토어가 있는 1층으로 들어갔습니다. QR 체크인, 발열체크 당연히 필수입니다. 마스크 착용은 이젠 말하지 않아도 기본 중의 기본이죠. 출입구는 1곳만 열어두고 들어오는 사람들을 체크하고 있었습니다. QR 체크인과 발열 체크가 완료되면 해당 날짜가 적힌 작은 패널을 사진 찍을 수 있게 안내해주시는데요. 이 판을 찍어두면 1층의 다른 이케아 공간과 위층 공간을 방문할 때, 다시 QR과 체온을 체크할 필요가 없습니다. 섹터별로 공간이 나눠져있다 보니 이런 방식이 필요한 것 같았습니다.

 

우선 1층은 보시다시피 라탄 제품들이 그득그득~ 따땃하고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평소 라탄을 좋아하는데 라탄등과 라탄 바구니는 탐이 나더라고요. 일단 구매 계획을 하고 들른 건 아니기 때문에 아이쇼핑으로 충분하다!! 계속 세뇌하며 다녔습니다. 하하. 무계획 소비는 늘 후회하게 되더라고요.

 

 

라탄 존(?) 옆으로는 이케아 티셔츠와 인형등 작은 소품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음 개인적으로 이케아 팬보이까진 아니다 보니 티셔츠는 집에서 입는 용으로 쓸 거 아니라면... 구매하기엔 좀 뭐할 것 같더라고요. 작은 인형은 귀여웠지만 역시 집에 딱히 어울리지 않아 눈으로만 담았습니다.

 

지속 가능한 소비와 미래를 생각하는 컨셉에 맞춰 페트병으로 한편에 장식을 해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음 그냥 톤 앤 무드를 전하고 싶었나 정도였습니다. 1층 매장이 사실 크진 않아서 대략 둘러보고 빠져나와 2층 매장으로 올라갑니다. 1층에 다른 파트가 있지만, 제가 들른 날은 입장이 불가한 상태라서 바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아쉽긴 하지만, 다시 들를 핑계를 킵해두고 가는 셈 쳤습니다.

 

 

 

2층은 입구부터 화이트 화이트하고 초록초록합니다. 창가 쪽에 아이들은 생화, 앞쪽은 조화였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조화도 너무 잘 나오는 시대긴 합니다. 주방으로 보이는 공간이 깔끔하고 초록 초록하니 쾌적해 보입니다. 저런 주방이 있으면 요리도 설거지도 항상 신날것 같습니다.(만 착각이겠죠. 하하. 집안일은 결국 노동일뿐....)

 

깔끔한 컵들이 저렴해서 혹 했습니다만, 이내 집 찬장에 꺼내서 쓰지도 않은 채 쌓여있는 컵들을 생각하며 얌전히 내려놓습니다. 아이쇼핑으로 만족하기로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2층은 쇼룸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봄에 맞추어 노랑노랑 합니다. 꽃도 가득가득하니 제 취향은 아니네요. 

 

초록초록 가득한 장식장 공간입니다. 노란 등과 식물 조화들이 잘 어울립니다. 이쪽은 그래도 좀 탐이 납니다. 저 다크 그린, 딥 올리브 그린류는 좋아하는 컬러입니다. 저렇게까지 초록 초록하게 꾸밀 수는 없겠지만 포인트 컬러를 쓴다면 다크 그린 계열로 쓰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주말이라 사람이 아예 없진 않았습니다. 쇼룸에 침대, 소파에 앉아 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숨겨진 공간에 소파들이 디피 되어 있는데 젊은 커플들이 전세를 내고 카페처럼 쉬고 있었습니다. 도저히 찍을 자신이 없어서 그 공간은 생략했습니다.

 

다이닝 공간입니다. 조명이 괜찮아 보입니다. 가구나 식기는 평범한데 배경에 다크 네이비 천으로 막아두니 분위기가 고급스러워지는 것 같습니다.  

잠시 앉아 쉬어본 소파. 1인 소파로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깔끔한 화이트 공간에 저런 소파와 라탄 등을 두고 싶습니다. 이 사진 우측 상단을 보면 모니터를 터치하시는 분이 보입니다. 제품 검색대입니다. 사실 매장이 엄청 크진 않지만 원하는 제품이 있으신 분들은 키오스크 같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쇼룸 구경을 마치고 나와서 다른 공간을 들어가 보려고 했습니다. 오피스나 홈 인테리어에 좀 더 초점을 맞춘 공간이었습니다만, 예약자만 입장 가능하다는 공지를 보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내부만 한 장 찍어봤습니다. 예약제다 보니 방문객이 없어 쾌적해 보입니다. 딱히 엄청 다른 인테리어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적당히 깔끔하고 이케아스럽습니다. 못 들어간다고 해서 엄청 아쉽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아 저 창문 뒤로 스타벅스 성수 낙낙점 간판이 슬쩍 보입니다. 식당이나 카페도 다양하게 입점해 있어서 데이트 코스나 나들이 겸 둘러보고 쉬다 가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도 좋지만 먹는걸 제일 좋아하다 보니 제일 즐겁게 들어선 이케아 푸드 랩입니다. 일단 주문받는 공간과 주방 공간이 흰색 타일로 아주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메뉴판도 보기 편하고 컬러감도 좋았습니다. 주방은 딱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인테리어 한다면 저런 스타일의 주방으로 정리하고 싶네요. 주문하는 곳 앞쪽, 매장 중앙과 벽면으로 다양한 판매 상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컵과 소도구들, 다양한 탄수화물과 당류를 판매합니다. 네.. 탄수화물과 당류는 딱히 사고 싶은 생각은 안 들고요. 컵들은 위에서 봤던 애들이라 그새 내성이 생겼습니다. 벽면 쪽엔 텀블러나 가방류도 진열되어 있습니다.

 

주문하는 카운터 옆에 진열된 음식들입니다. 카페 치고는 가격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특히 성수동에는 커피 한잔에 6~7,000원, 케이크는 8~9,000원 하는 카페도 워낙 많으니까요. 프린세스 케이크 2,900원, 그린티 롤케이크 3,900원이라니 가격 정말 착해 보입니다. 짝꿍이 에그타르트(1개당 1,900원) 마니아라 조금 포장해서 사줬는데 맛도 괜찮고 가성비가 정말 좋은 것 같다는 평을 해줬습니다.

 

사진에서는 안 보이지만 아메리카노 1,900원, 라테 2,900원, 카푸치노 2,900원, 에스프레소 1,500원입니다. 커피 가격도 정말 착합니다. 먹어보진 않아서 추천드리긴 뭐하지만 가격만 보면 한번 마셔볼 만한 것 같습니다. (저는 들를 계획 없이 아메리카노를 마셔버린 상황이라 생략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이케아 푸드의 시그니쳐급인 미트볼이 품절됐다는 점입니다. 아주 늦은 시간도 아니었는데 수량이 소진됐다고 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클린 하진 않겠지만 포장해서 집에서 맛도 보고 저렴하게 한 끼 해결하려 했습니다만, 실패했습니다. 참고로 미트볼 파니니 5,900원, 베지 볼 파니니 4,900원, 미트볼 테이크아웃 3,900원, 베지볼 1,900원, 토마토 치즈 파니니 4,900원입니다. 연어랩은 5,900원 이라고 하네요. 이로써 또 들를 핑계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곳을 목적지로 멀리서 찾아오실 필요까진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성수동엔 워낙 할 것, 갈곳, 먹을 것이 많은 동네다 보니, 오는 김에 한번 들러보기엔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케아 본 매장들에 비해서는 상당히 협소한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이케아를 만나고 이케아 푸드를 먹을 수 있다는 정도가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못 본 매장과 미트볼 때문에 조만간 다시 다녀올 것 같습니다. 날도 많이 풀리고 산책 삼아 다녀오기엔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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