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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뚝딱! 에어 프라이어로 저탄고지 치킨 만들기!

슬기로운 키토생활

by 성수동호랭이 2021. 5. 2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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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뚝딱! 에어 프라이어로 저탄고지 치킨 만들기!

전에 글에서도 언급한 바 있듯이 저는 저탄고지 식단을 하고 있지만 치킨을 참 좋아합니다. 키토 식단을 하기 전에는 정말 참고 참아도 일주일에 적어도 한두 번 치킨을 시켜먹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이 키토 식단을 지속하면서 가장 큰 걸림돌은 늘 치킨이었는데요. 목표 체중만큼 감량한 이후에는 가끔 치팅식으로 보통의 치킨을 먹긴 하지만, 그것보다 더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는 키토식 치킨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난번에 올렸던 돼지껍데기 튀김옷을 입은 치킨과는 조금 다른 스타일의 치킨입니다. 두가지 치킨을 함께 비교하며 보셔도 좋은 정보가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https://jiohbin.tistory.com/19

 

저탄고지 (LCHF) 키토 KETO 식단, 치킨 혹은 치킨까스

저탄고지 (LCHF) 키토 KETO 식단, 치킨 혹은 치킨까스 지난 글에서 돼지 껍데기 과자를 알려 드렸는데요. 많은 분들께서 이 낯선 스낵의 존재에 대해 조금 놀라셨던 모양입니다. ㅎㅎ (jiohbin.ti

jiohbin.tistory.com

 

순 닭다리살 100%와 에어프라이어로 만든 순살 치킨입니다. 정확히는 닭구이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치킨의 생명인 튀김옷은 생략했습니다. 다만, 닭다리에 붙어있는 치킨의 껍데기를 바삭하게 구워주었습니다. 이렇게 조리하면 배달시켜먹는 튀김옷 듬뿍 붙은 치킨의 맛은 아니지만, 옛날 통닭과는 비교적 흡사한 맛이 납니다. 이런저런 스타일 가림 없이 치킨을 좋아하다 보니, 이렇게 먹어도 어느 정도 치킨 욕구는 해소가 되었습니다. 간략하게 제가 만든 방법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워낙 치킨이 고픈 상태에서 만들다 보니 과정 샷은 생략했네요. 글로만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우선 순 닭다리살을 준비해줍니다. 저는 300g~500g정도로 준비했습니다. 제가 좀 먹는 양이 많다 보니 보통은 300g 정도만 하셔도 샐러드와 곁들이면 나름 든든하리라 생각됩니다.(저탄고지는 고기만 많이 먹기보단, 양질의 지방과 섬유질이 풍부한 잎채소, 열매채소와 함께 드시는 게 좋습니다.)

 

2) 준비한 닭다리살에 핑크솔트와 후추 (저는 후추 좋아해서 조금 넉넉히 넣었습니다.), 고춧가루, 알룰로스 반 바퀴 정도를 둘러줍니다. 입에서 단맛을 다 빼서 단맛을 첨가할 필요가 없다면 알룰로스를 생략해 주셔도 좋습니다. 골고루 양념에 버무려둔 치킨을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재워줍니다. 저는 마음이 급해서 20분 만에 요리했습니다만, 오래 재워둘수록 살 안쪽까지 맛이 들어 더 맛있는 치킨이 완성됩니다.

 

3) 재워둔 닭다리살을 에어프라이어에 넓게 펼쳐 넣어줍니다. 뭉치면 습하게 익어서 바삭한 식감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가능한 얇게 넓게 펼쳐서 에어프라이어에 익혀주는 게 좋습니다. 같은 이유로 종이 호일도 생략했습니다. 종이 호일을 깔면 아무래도 닭이 축축하게 익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닭을 넣을 때는 껍질 부분이 위로 향하는 게 좋습니다. 닭껍질에서 나오는 기름이 아래에 골고루 스미며 익어야, 윗면은 바삭해지고 속에 살들은 더 촉촉하고 야들야들해질 수 있습니다.

 

4) 이제 양에따라 180도에서 익혀줍니다. 저는 양도 많고 뒤집어 익힐 생각으로 180도에 10분 정도 먼저 익히고 뒤집어서 10분간 더 익혀주었습니다. 그리고 바삭한 맛을 살리기 위해 마무리로 200도로 3~5분 정도 더 익혀주었습니다. 고기의 양, 에어프라이어의 성능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상태를 봐서 시간을 가감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곁들여 먹을 샐러드로 청상추와 노란 파프리카를 준비했습니다. 깨끗하게 씻고 손질한 채소를 물기를 잘 털어서 그릇에 담고 사워크림 크게 두 스푼 올려주면 샐러드가 완성됩니다. 사워크림은 자체만으로도 새콤해서 드레싱으로 아주 좋고, 질 좋은 지방이 풍부해서 저탄고지 식단에도 아주 좋은 식재료입니다. 

 

바삭하게 구워낸 닭다리살 치킨과 곁들일 소스로 무설탕 케챱, 스리라차 소스, 핫소스, 알룰로스를 섞어 양념소스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옐로 머스터드도 덜어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치킨 욕구도 잠재울 수 있는 키토식 치킨 한상을 차려 오늘도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좋아하는 치킨도 키토식으로 재해석해서 만들면 든든하게 먹고도 다이어트는 충분히 가능하니 오늘도 아주 즐겁게 저녁식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치킨은 먹고 싶은데 배달 치킨은 부담스러운 분들께 에어프라이어 치킨 추천드려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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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삶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하며 이번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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