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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 식단도 외식가능! 성수동 갈비골목 '부영갈비'

슬기로운 키토생활

by 성수동호랭이 2021. 6. 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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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 식단도 외식 가능! 성수동 갈비골목 '부영 숯불 갈비'

저탄고지 식단을 하면서 외식하는 건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외식으로 사 먹는 음식들이 대부분 탄수화물과 당이 너무 많이 있기 때문인데요. 어디든 쉽게 갈 수는 없지만 그래도 마음 놓고 갈 수 있는 곳은 역시나 고깃집입니다.

 

오늘은 특히 성수동에서 유명한 갈비골목에 들러보았습니다. 성수동 갈비골목 한 번쯤 들어보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성수동 갈비골목은 핫한 포인트인 서울숲,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디뮤지엄, 디타워, 성수동 카페 골목의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원래도 유명하고 지금은 더 유명해서 늘 웨이팅이 끊이질 않는 '대성 갈비'를 필두로 골목 안 가득 돼지갈비 가게들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날이 좋은 봄, 여름, 가을에는 가게 앞에 노상에 테이블을 펼쳐 두어 야외에서 돼지갈비에 소주 한잔 하는 재미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성수동에서 유명한 밀도 빵집의 길 건너편 골목입니다.

 

저와 친구는 그중에서도 골목 안쪽 가장 끝에 있는 부영 숯불 갈비를 찾았습니다. 비가오는 날 찾아서 야외 테이블은 없는 모습입니다. 저희는 6시도 되기전인 5시 반쯤 도착했습니다. 덕분에 가게 첫 손님이 되었네요. 처음 찾은 곳은 사진에 보이는 부영 숯불갈비지만, 바로 길 건너 장군 숯불갈비도 같은 사장님의 가게라고 안내 해 주십니다.

 

장군 숯불 갈비 활짝 열린 문 바로 앞에 앉아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코로나 시국인 것 관련해서 환기 문제도 그렇고, 비가 오는 날이다 보니 바로 비를 보며 한잔 하는 게 운치 있고 좋을 것 같았습니다. 

 

 

성수동 갈비골목 부영 숯불 갈비의 메뉴판입니다. 간판 메뉴 돼지갈비부터 보입니다. 물론 저희는 생삼겹살을 먹었습니다. 돼지갈비도 너무 맛있고 좋지만, 양념에는 늘 많은 당분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1인분 기준으로 200g에 15,000원으로 저렴하지도, 비싸지도 않은 가격입니다. 개인적으로 고깃집에서 계란찜도 함께 먹는 걸 좋아하는데, 메뉴판에 계란찜이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저희가 앉은 장군 숯불 갈비쪽 내부 모습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칸막이를 주류회사에서 제공한 모양입니다. 옆에 쭈욱 제니가 붙어있습니다. 다행히 이날은 금요일도 아닌 아주 평일 한복판이라 저희가 식사를 다 마칠 때까지 이곳에 사람들이 더 들어오진 않았습니다. 물론 맞은편 가게에는 몇몇 팀이 들어가서 식사하시는 게 길 너머로 보이긴 했습니다.

 

간단하게 삼겹살 3인분과 소주를 주문했습니다. 여러 가지 밑반찬을 가져다주십니다. 이 갈비골목의 특징이 바로 '양념게장'입니다. 이날은 아니었지만, 리필도 해 주셨던 기억입니다. 매콤 달콤하니 맛있는데, 제가 먹기에는 달아서 작은 조각 한 입만 먹고 전부 친구가 먹었습니다. 당분을 먹지 않는 제 기준에 단것뿐이지 비리지 않고 맛이 좋았습니다.

 

김치와 쌈무, 파채, 고추 된장무침을 반찬으로 주십니다. 소금과 쌈장은 1인 1 세팅으로 주셔서 좋았습니다. 센스 있게 생 고추냉이도 함께 주십니다. 그리고 특히 놀랐던 건 쌈채소에 겨자잎을 주시는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쌈 채소인데, 따로 겨자를 넣지 않아도 이 잎에 싸 먹으면 겨자의 톡 쏘는 알싸한 매운맛이 아주 좋습니다. 기름기가 많은 삼겹살을 먹을 때 제일 좋아하는 쌈채소인데 기본으로 제공해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국내산 생삼겹의 빛깔이 아주 곱습니다. 지방도 고기도 비율이 좋아 보입니다. 잘 달 구워진 판에 고기를 올립니다. 덩어리는 얼마 안돼 보여도 한 덩어리가 두껍기 때문에 꽤 든든했습니다.

 

고기가 익어 갈 때쯤 된장찌개가 나옵니다. 칼칼하니 시원합니다. 고기 먹을 때 된장찌개가 있어주니 고기도 술도 더 잘 들어갑니다. 고기를 다 먹고 난 후엔 불판에 올려주셔서 다시 뜨겁게 먹을 수 있습니다.

 

잘 익은 고기를 썰어줍니다. 도톰 도톰 하니 숯불향도 베어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포스팅을 정리하는데 또 가고 싶어 지네요.

 

비가 차분히 추적추적 오는 저녁에 운치 있게 한잔하며 저녁을 즐기기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래된 골목의 멋과 싱싱한 고기의 맛이 좋은 성수동 갈비골목입니다. 물론 저는 생삼겹살을 먹었지만, 저탄고지 식단을 하지 않는 분들도 오셔서 짭짤 달콤한 돼지갈비와 함께 레트로 골목의 재미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비 오지 않는 날씨 좋은 저녁에 오시면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드실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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