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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가성비 맛집! '최영순 당진 아구 동태찜 탕' 뼈다귀 해장국 추천

수다로운 일상생활

by 성수동호랭이 2021. 6. 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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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가성비 맛집! '최영순 당진 아구 동태찜 탕' 뼈다귀 해장국 추천

제목과 본문을 보시고 의아한 분들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상호는 동태 아귀찜 탕 집인데, 뼈해장국이라니? 네, 저도 좀 의아하긴 했는데 막상 가서 먹어보니 맛도 좋고, 가격도 정말 착해서 한번은 포스팅을 해보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바로 이곳, 성수동 이마트 본사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래 외관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정말 바로 옆에 있습니다. 자주 다니던 길목인데 이 가게는 약 2018년 즈음부터 보았던 집인 것 같습니다. 차량도 손님도 제법 붐비던 모습을 꽤 봐왔는데, 그간 왜 한 번도 갈 생각을 하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다가 얼마 전 드디어(?) 처음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외관사진은 찍지 못해서 이번에도 로드뷰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가 찍는 것보다 낫게 찍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하. 이마트 본사 옆으로 건널목을 하나 건너면 한촌 설렁탕이 있고 바로 같은 건물 옆집입니다.

 

사실 성수동에 정말 유명한 감자탕집인 '성수 감자탕'이 있습니다.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워낙에 핫플레이스 라 웬만큼 한가한 요일과 시간을 잘 맞춰서 가지 않으면 무. 조. 건. 파워 웨이팅!!! 이 있는 집입니다. 이게 주민 입장에선 참 애매했습니다. 먹고 싶긴 한데 밥때 돼서 가면 편하게 먹을 수 없는 집인 거죠. 그리고 제가 꽤 오랜 시간 저탄고지 식단을 지키다 보니, 이 '성수 감자탕'의 감자탕이 꽤나 달달하게 느껴졌습니다. 한입에 "아!! 달아!!!" 할 만큼은 아지만, 먹다 보면 은근한 달달함이 느껴지는 정도라고 해야 하나요.

 

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새로운 감자탕 (뼈해장국) 집을 찾고자 하는 니즈가 있었고, 그러다 항상 다니는 길목에서 이 집을 발견하고 도전 삼아 들러보게 되었습니다. 성수동에 살면서 '성수 감자탕'에 가지 않는 이유가 꽤나 길었네요. 뭐 비슷한 이유로 갈비 골목에서도 '대성 갈비' 보단 '부영 갈비'를 가는 편입니다.

 

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처음 들어서 본 최영순 아구 동태탕 찜 집에 들어왔습니다. (네이밍이 적거나 부르기에 참 불편하긴 하네요.ㅎㅎ) 평일 저녁시간이라 손님이 많진 않았지만 저희 말고 두 테이블 정도 술과 아귀찜 등 요리를 드시고 계셨습니다.

 

식당 내부에는 어디서든 보이는 모든 곳에 메뉴판이 ㅋㅋㅋ 잔뜩 붙어있습니다. 메뉴 안 보여서 곤란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벽에도 저 벽에도 주방 위에도 기둥에도 메뉴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가 있고 가격이 정말 저렴한 편입니다. 특히 저희가 먹으려고 온 뼈해장국이 1인분에 7,000원입니다. 동태탕은 6,000원입니다. 지금 제일 핫하기로 유명한 성수동 한 복판에서 이 가격입니다. 속으로 조금 놀랐습니다.

 

무튼 다시 메뉴에 집중하며 '뼈 얼큰이'는 뭐가 다른지 여쭤보니 좀 더 매운 고춧가루가 더 들어간다고 하시더라고요. 아마 청양 고춧가루가 들어가는 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역시나 가격은 7,000원입니다.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아무래도 좀 부실하려나 각오를 하고 뼈해장국을 주문했습니다.

 

물과 물티슈, 기본찬들을 세팅해 주십니다. 돌나물에 초장 뿌려 나오고, 생오이, 청양고추와 쌈장이 나옵니다. 그리고 절인 무와 김치. 뼈해장국 반찬으로 딱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청양고추는 꽤나 매워서 다 먹진 못했습니다.

 

팔팔 끓던 뚝배기가 조금 식고 나서 담겨 나온 음식을 찍었습니다. 가격을 베이스로 두고 생각한 모습보다 꽤 푸짐했습니다. 

 

국물을 맛보니 맛이 괜찮았습니다. 달지 않고 적당히 칼칼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뼈에 붙은 고기를 맛봅니다. 젓가락으로 집어서 살점을 뜯어내는데 생각보다 살점이 아주 많아 만족스러웠습니다.

 

크게 덜어낸 한 점을 찍어봤습니다. 감자탕이나 뼈해장국 좀 드셔 보신 분들은 고기 상태 보시고 식감을 느끼실 수 있을만한 사진이라고 생각됩니다. 가격을 떠나서도 잘 삶아서 자체로 부드럽고 야들야들 냄새 없이 잘 익은 고기였습니다. 

 

고기를 덜어먹고 국물을 떠먹다 보니 국물에도 꽤 많고 튼실한 살점들이 담겨있습니다. 맛과 양, 고기의 질도 좋은데 여기에 7,000원이라는 가격까지 더해지니 아주 만족스러운 한 끼가 되었습니다. 물론 전 함께 나온 공깃밥은 먹지 않고 반납한 채, 이 뼈다귀 해장국 한 그릇만 먹었는데도 꽤나 배가 든든했습니다. 

 

맛을 보니 여긴 틀림없이 점심시간에 아주 북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처의 직장인들은 속을 풀기 위해 여기로 모일 수 있겠다는 정도입니다. 기대보다 더 괜찮았던 가격과 음식의 맛, 퀄리티로 다음에는 아귀찜과 동태탕 등 더 다양한 이 집의 주력 메뉴를 먹기 위해 들러봐야겠습니다.  

 

성수동에서 가성비 좋은 식사를 하고자 알아보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곳 '최영순 당진 아구 동태찜 탕' 집 추천드려봅니다! 저는 곧 아귀찜에 소주 한잔 하러 갈까 계획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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