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프쿡으로 김치 제육볶음 만들기! 저탄고지에도 굿!

램프쿡으로 김치 제육볶음 만들기! 저탄고지에도 굿!

항상 고기를 구워먹다보니 가끔은 양념된 고기가 입에서 당길 때가 있습니다. 물론 저탄고지 식단을 유지하다 보면, 판매하는 양념육이나 간단하게 제품으로 나와있는 양념장은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전부 설탕이나 물엿이 듬뿍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시판 제품을 활용할 수는 없지만 간단하게 김치제육볶음을 만들어 먹고는 합니다. 원래도 만드는 게 어렵지 않지만 이번에는 회전 냄비 램프쿡을 활용해서 더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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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 (LCHF) 키토 KETO 식단에도 유용할 램프쿡 자동 회전냄비 언박싱!

 

우선 냄비에 회전 축을 넣어주고 생고기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넣어줍니다. 저는 삼겹살이 있어서 삼겹살을 활용했지만, 앞다리살이나 목살 등도 좋습니다. 뚜껑을 덮고 익히기 전에 소금과 후추로 기본 밑간을 해줍니다. 후에 김치를 넣어 한번 더 볶아야 하기 때문에 소금과 후추는 많이 넣지는 않았습니다. 평소에 절반 정도 간 한다는 느낌으로 뿌려주고 뚜껑을 덮어 익혀 주었습니다.

 

램프쿡 회전 냄비의 뚜껑에 달린 투명 유리뚜껑을 열어가며 고기의 익은 상태를 확인합니다. 고기가 구워 먹을 만큼 노릇노릇하게 익을 필요는 없습니다. 어느 정도 익으면 김치를 넣고 볶아 주며 더 익혀 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위의 사진에서처럼 핏기가 없어지고 하얗게 고기들이 다 익었다면 이제 김치를 넣어줄 타이밍입니다.

 

김치를 넣기에 앞서 삼겹살 기름을 빼주던 구멍을 막아주어야 합니다. 구멍을 막지 않게되면, 김치의 양념도 함께 밖으로 다 빠져나올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제육볶음이 완성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미 고기가 익으며 기름이 이미 많이 나 온상 태입니다. 저 구멍을 막는 실리콘 마개를 조심히 넣어줍니다. 기름 구멍과 기름 그릇이 전부 뜨겁기 때문에 주의해서 마개를 꽂아 막아줍니다.

 

처음부터 생고기와 김치를 함께 볶지 않는 이유는 기름입니다. 고기가 익어가며 어느정도 기름이 나올 때 이 기름을 빼주어야 적당한 제육볶음을 만들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마개를 막고 김치와 생고기를 돌렸다면 냄비 안에서 기름에 잠겨 끓으며 음식이 완성되었을 겁니다.

 

 

 

김치를 넣고 살짝의 단맛을 위해 알룰로스를 냄비 전체에 두어 바퀴 둘러줍니다. 저는 잘 익은 새콤한 김치가 있어서 따로 식초를 넣지 않았습니다. 다만, 너무 생김치를 활용해서 볶아줄 경우에는 식초를 살짝 넣어 함께 볶아주면 더 새콤하게 맛있는 김치 제육볶음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식초를 활용하는 방법은 생김치를 이용해 김치찌개를 만들 때에도 유용합니다.

 

뚜껑을 덮고 회전 기능을 다시 켜준 후, 불을 조금 줄여 약 중불로 천천히 익혀줍니다. 김치의 숨이 죽고 고기에 양념이 골고루 배어 들었습니다. 김치를 넣기 전에 먼저 삼겹살을 좀 익혀주는 과정에서 기름이 많이 빠져서 냄비 바닥에 기름이 흥건하진 않습니다. 고기도 김치도 모두 촉촉하고 고소하게 잘 익었습니다.

 

완성된 고기를 그릇에 옮겨 담아 보았습니다. 고기를 썰어 넣고 양념해서 한번 볶아주고 > 기름구멍을 막아주고 > 김치를 썰어 넣어주고 알룰로스만 둘러주었는데 아주 맛있는 김치 제육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제가 만들었지만 램프쿡 회전 냄비 덕분에 더 맛있고 편하게게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김치 제육볶음만 먹기에는 조금 강한 맛이어서, 고기가 볶아지는 동안 여유 있게 계란찜도 만들어 곁들여 먹었습니다.

 

램프쿡으로 생고기 구이가 아닌 볶음 요리는 처음이었는데 너무 수월하고 편하게 요리를 완성했습니다. 고기 굽는 것도 만족이었는데 정말 애정 템이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소고기로 불고기를 만들어볼까~ 하며 다른 볶음 요리를 고민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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